![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 동행 경제인 만찬 간담회에서 목발을 들어 보이며 건배를 제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625/art_1687478316695_263407.jpg)
【 청년일보 】 취임 후 첫 아세안 국가 양자 방문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확대를 위한 양국 현안을 논의한다.
2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 방문 이틀째인 이날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말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관계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양국 정부 대표와 주요 기업 약 500개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한다.
앞서 국빈 방문 첫날인 22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경제인 205명 및 관련 경제단체장들과 함께 만찬을 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국빈 방문은 경제협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현 정부 들어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2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과의 만남' 환영사에서 "어느 국가보다 베트남과 끈끈한 연결고리를 가진 한국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여러분이 앞장서 도전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 교란, 에너지·기후 위기 등으로 기업 환경이 많이 어렵다"며 "이러한 위기 극복을 글로벌 공급망 재편 중심지이자 떠오르는 소비시장인 이곳 베트남에서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은 2045년 선진국 도달을 위해 혁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베트남의 각종 인프라 개선과 대규모 산업 전환 프로젝트가 한국 기업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