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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사료업계 소집…"가격 인하 요청"

사료업계 "곡물 수입가격 하락분 조기 반영"

 

【 청년일보 】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6일 한국사료협회 회의실에서 배합사료 제조업체 8개사 등과 간담회를 갖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사료가격 안정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그간 농식품부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대응한 사료가격 안정을 위해 축산농가와 사료업체에 재정지원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사료구매자금은 2021년 3천450억원에서 1만5천억원으로 확대, 원료구매자금은 2021년 486억원에서 627억원으로 증대했다. 


올해는 1조원 규모의 농가사료구매자금(금리 1.8%) 중 7천450억 원을 3월에 우선 집행하고, 원료구매자금(금리 2.5~3.0%)은 627억 원 전액을 4월에 사료업체에 조기 배정하였다.


아울러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지난 6월부터 할당관세 품목(주정박 150천톤, 팜박 45천톤)을 추가 원료 도입 비용(관세 2%→0)을 낮추고, 이달부터 정부관리양곡의 사료용(70천톤) 공급을 통해 약 55억 원 상당의 제조원가 절감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농식품부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업계가 지난해 12월부터 곡물가격 및 환율 하락분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사료가격 인하에 동참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이번에도 곡물가격 하락분이 배합사료 가격에 조기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에 사료업계는 업체마다 고가 원료 재고를 상당량 보유하고 있고, 저가 곡물은 4분기 이후에 입항 예정인 상황에서 인하 여력은 크지 않으나 축산농가와 상생 차원에서 옥수수 등 주요 사료용 곡물의 수입가격 하락분이 조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사료업계는 이번 간담회에서 사료 원료구매자금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고, 서준한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은 "업계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정부도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축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와 사료업계가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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