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832/art_16917143337857_8696fd.jpg)
【 청년일보 】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1일~8월 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32억1천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다. 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지난해 10월부터 삼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도 15.3%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주요품목별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승용차는 27.2% 늘었으나, 반도체(-18.1%)와 석유제품(-37.8%)이 큰 폭으로 줄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3.7%)을 제외한 중국(-25.9%), 미국(-0.8%), 유럽연합(-22.7%) 등에서 모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62억3천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3.6% 증가했고, 원유(-45.9%), 승용차(-41.8%)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27.9%), 미국(-31.7%), 유럽연합(-13.1%), 일본(-24.4%)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30억1천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달(22억6천8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늘었다. 올해 연간 누계 무역수지는 278억5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