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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등 국가전략기술 육성…3대 '전략로드맵' 수립

반도체·디스플레이와 첨단 모빌리티 등 3대 분야
투자액을 예년 대비 6.3% 증가한 5조원으로 확대

 

【 청년일보 】 이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모빌리티 등 3개 분야, 16개 중점기술로 구성된 국가전략기술 임무 중심 전략로드맵 수립이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 제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전략로드맵'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전략로드맵'은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가장 치열한 이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모빌리티 등 3개 분야를 우선 수립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한, 2024년 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을 통해 투자액을 예년 대비 6.3% 증가한 5조원으로 확대해, '전략로드맵'에 포함된 이차전지와 반도체는 각각 19.7%, 5.5% 이상 투자액이 증가했다.

 

 

이차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 성능의 이론적 한계 수준을 극대화하여 초성능·초안전·광물자립형 차세대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친환경성 강화 및 안정적 공급망 확보, 성능·가격 경쟁력 고도화가 시급하기에 '이차전지 기술강국 수성'을 목표로 리튬이온전지 셀·소재, 차세대 이차전지, 이차전지 모듈·시스템, 재사용·재활용 등 4개 중점기술별 세부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리튬이온전지는 이론적 한계 수준의 350Wh/kg급 에너지 밀도 구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하이니켈 양극재와 실리콘계 음극재 등 핵심소재 확보를 핵심 임무로 설정했다.

 

 

반도체는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저전력·고효율에 집중하고, 초저전력 상황에서도 10테라플롭스(TFLOPS : 1초당 1조번 연산 성능)이상의 차세대 설계 기술 개발과 실증·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선다.

 

차세대 메모리소자, 이종집적 칩렛 후공정, 화합물 전력반도체, 극한환경용 전원자립형 센서 등도 인공지능 구현에 최적화된 임무·핵심기술로 선정됐다.

 

 

디스플레이는 시장에서 주도권 선점 및 글로벌 경쟁력 1위를 탈환을 목표한다.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경쟁력 유지를 위해 성능 초격차화가 시급하기에 무기발광, 유연·신축, 소재·부품·장비 등 3가지 중점기술에 주목했다.

 

이 중에서 저전력·고해상도·고밝기의 초고성능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 및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속·고효율 생산기술을 목표로 한다.

 

 

첨단 모빌리티는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고성능 인공지능 및 보안·안전성, 표준·인증 선점에 나선다.

 

기술개발 및 경제안보 경쟁이 치열한 분야인 만큼 수용성·안정성·친환경성 구현을 목표로 자율주행시스템, 도심항공교통, 전기·수소차 등 3가지 중점기술이 중심이 된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전략기술 육성을 위한 세부적인 전략 수립이 본격화되었으며 과학기술 정책 혁신과 수립·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전략로드맵'은 12대 분야 중 우선시 되는 3개 분야 로드맵을 우선 수립했으며, 다른 분야 로드맵도 수립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최보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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