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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킨 연은 총재 "2%대 물가상승률 순탄치 않을 것...기준금리 동결은 지지"

바킨 총재 "하락폭 상상부분 코로나 전 가격급등 되돌린 것일 뿐"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놓은 2%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달성하기가 순탄치 않을 수 있다는 연은 총재의 전망이 나왔다. 

 

토머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4일(현지시간) 오전 소비자 물가지표 발표 이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웨스트민스터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이 2%로 순탄하게 둔화하는 경로를 보일 것이라 확신하지 못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 수치들이 하락했지만, 하락 폭의 상당 부분은 코로나 시기 가격급등을 부분적으로 되돌린 데 기인한 것"이라며 "당시 가격급등은 수요증가와 공급부족에 의해 촉발된 바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거비 상승률은 역사적인 수준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서비스 물가상승률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바킨 총재는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동결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을 지지하기도 했다.

 

바킨 총재는 연준 구성원 중 중도파 성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FOMC에서 투표권이 없지만 내년에는 투표권을 행사한다.

 

한편 미 노동부는 이날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한 것이다. 10월의 전월 대비 물가지수는 보합(0.0%)에 머물렀다.

 

연준이 중시하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전년 동월 대비 4.0%로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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