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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하나손보 새 대표이사에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 '유력'

 

 

【 청년일보 】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하나손해보험의 새 대표이사에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금융권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을 하나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하나손보는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은 손보업계의 대표적인 영업통이다"며, "하나손보가 장기보험 위주의 성장전략을 추구하는데 일조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영남고와 영남대를 졸업했다. 이후 1992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CPC기획팀장, 경기사업부장, GA1사업부장, 삼성화재 상무,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14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총 8개 계열사의 CEO 후보 추천을 했다.

 

그룹임추위는 임영호 하나생명 대표 후임 후보로 남궁원 현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을 추천했다. 하나캐피탈·하나저축은행·하나자산신탁·하나에프앤아이·하나금융티아이·하나펀드서비스·하나벤처스는 현 대표를 재선임 후보로 각각 추천했다.

 

다만, 이날 인사에서 하나손해보험에 대표이사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이에 업계에서는 현재 김재영 대표이사의 연임이 특히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손해보험의 실적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 3월 취임한 김 대표는 디지털 기반 B2B2C 제휴 확대와 D2C 채널 강화, 신상품 출시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살펴보면 지난해 하나손보는 연결기준 843억4천78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또한 올해 들어서도 지난 3분기 기준 누적 순손실 435억4천815만원을 보였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적자폭이 154.2% 확대된 수준이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오는 22일 이사회가 개최되는 것은 맞다"면서도 "이사회 안건으로 신임 대표이사 선임 건이 상정되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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