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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언 보험개발원장 "데이터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

비즈니스 확장 위한 빅데이터 솔루션 등 핵심과제 추진
"컨설팅 기관인 개발원이 국내 보험산업 적극 지원하겠다"

 

【 청년일보 】 보험개발원이 올해 ‘보험산업 데이터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보험사들이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상품개발 등 신규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1일 여의도 소재 모 중식당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각종 보험상품을 올해 출시할 것"이라면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4차 산업혁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험개발원은 ▲빅데이터와 인슈어테크를 활용한 보험산업 가치창출 지원 ▲AIoT(지능형사물인터넷)에 기반한 보험산업 신성장 사업 발굴 ▲미래형 자동차보험 요율체계 개편 연구 ▲자동차 주행데이터 활용한 보상업무 디지털화 지원 ▲공공데이터 활용한 간병보험 신위험률 개발 지원 등을 올해의 주요 추진계획으로 내놨다.


아울러 빅데이터와 인슈어테크를 활용한 가치창출 지원을 위해 데이터 연계분석을 통한 상품개발을 지원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 발달로 보험산업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이 필요한 시점에서 보험개발원은 외부기관과의 데이터 결합을 통한 통계분석에 나선다.

 

 

허 원장은 "보험개발원의 보험데이터와 외부기관과의 데이터 결합·분석을 통해 신시장 개척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며 "다양한 통계분석 결과 제공을 통해 상품개발 지원, 위험측정 정교화 등 보험사의 가치창출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 보험산업의 신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AIoT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국내외 AIoT 기술동향을 조사하고 해외 보험산업을 벤치마킹해 국내 보험시장에서 신규 서비스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상품 공급 중심의 전통적 사업모델에서 AIoT 기술을 활용한 위험관리 서비스로의 비지니스모델 확대방안을 제시해 보험사의 신규 성장동력 발굴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형 자동차보험 요율체계 개편 연구도 진행한다. 환경변화로 인한 운전자·차량 특성별 사고위험 및 주요 요율요소에 대한 통계적 영향을 고려해 현행 자동차보험 요율체계의 적정성을 살펴보고 개편방안을 검토한다.


자동차 주행데이터를 활용한 보상업무 디지털화도 적극 지원한다. 국내외 주행 데이터 활용사례 조사 및 법률을 검토하고 주행데이터 수집 단말기의 신뢰성 평가 및 인증기준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고령 보험시장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현재 통계가 부족해 보험사들의 간병보험 신위험률 개발이 어려운 상황인데, 보험개발원은 건보공단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간병보험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허 원장은 "말로만 인공지능(AI), 디지털 혁신을 외치면서 눈으로 보지 않고 당장의 이익만 쫓아간다면 보험산업의 위기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보험업계의 전문 컨설팅 기관인 보험개발원이 국내 보험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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