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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단체들, 전국 각지서 '의대 증원 반대' 줄줄이 집회

의협 산하 16개 시도의사회 중심 궐기대회 릴레이
강원도의사회 "정부의 증원 정책은 주먹구구식"
각 시도의사회, 17일 서울서 향후 대응 방침 논의

 

【 청년일보 】 15일 전국 각지에서 의사들이 궐기대회를 통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했다. 이번 궐기대회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16개 시도의사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의사들은 이러한 정부의 증원 정책이 의료시스템의 붕괴, 교육의 질 하락, 국민 건강권 침해 등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를 피력하며 해당 정책의 철회를 촉구했다.


아울러 강원도를 비롯한 다수의 지역에서 의사들은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증원 정책을 비판했다.


강원도의사회는 의사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증원 정책은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이를 비판했다. 또한, 의료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나라는 많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대전시, 울산시, 충북도, 전북도 등 여러 지역에서도 이어졌다. 각 지역의 의사들은 저수가 문제와 형사처벌 우려 등을 지적하며 정부의 증원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과 같은 정당사 앞에서도 규탄대회가 열리는 등 이들의 반대 움직임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에는 광주전남의사회가, 오후 7시에는 경북도의사회와 경남도의사회·서울시의사회·제주도의사회 궐기대회가, 오후 7시 30분에는 충남도의사회 긴급 현안 대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경기도의사회는 전날 개최한 집회로 궐기대회를 갈음하고, 향후 상경 집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대구시의사회는 지난 14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고, 부산시의사회와 인천시의사회는 지난 13일 결의대회를 열어 이날은 별도 집회는 열지 않는다.


각 시도의사회 오는 17일 서울에서 모여 향후 대응 방침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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