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 포장용 일회용 컵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521/art_17161811062099_482ecb.png)
【 청년일보 】 서울시는 20일 '플라스틱 프리 서울'을 목표로 개정된 서울특별시 폐기물 관리조례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9월부터 1천명 이상이 모이는 서울시 주최 행사·축제장에서는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다.
행사계획 수립 시 폐기물 감량계획을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또 스포츠경기장, 장례식장 등에도 다회용기를 우선 도입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등 대형 민간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가 도입된다.
시는 이들 시설의 연간 폐기물 발생량을 약 8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인컵 사용 포인트제'도 본격 시행한다.
포인트제 참여 매장에서 개인 컵으로 음료를 주문하고 서울페이로 결제하면 건당 300원의 서울페이 포인트가 적립된다. 매일 개인 컵을 쓰면 한 달에 최대 9천원의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권민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일상과 밀접한 사업부터 시정 전반까지 일회용품 줄이기를 적용해 실질적인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