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1147/art_17321492580681_6ba84d.jpg)
【 청년일보 】 연말까지 전국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2만8천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내달 31일까지 10대 건설사(도급순위 기준)들이 전국 26개 현장에서 총 2만7천860가구를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일반분양 가구는 1만8천486가구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래미안 원페를라' 1천97가구(일반분양 480가구)를 내놓는다.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플 1, 2블록' 1천525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힐스테이트 등촌역' 543가구 중 274가구를, 대우건설은 대구 달서구 상인동에 '상인 푸르지오 센터파크' 990가구 전체를 일반분양으로 선보인다.
DL이앤씨는 영등포구 당산동에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550가구중 111가구를 일반분양하고, GS건설이 안양 평촌신도시에 건립하는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2천737가구 중 57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아울러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부지에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999가구 중 800가구를,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역세권에 공급하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347가구 모두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건설은 서울 성북구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쳐' 1천223가구 중 509가구를 일반분양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남 진주에 '힐스테이트 평거 센트럴' 261가구 모두를 일반분양으로 내놓는다.
올해 청약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의 아파트들에 수요가 몰렸던 만큼 연말까지 분양되는 단지들에서도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청약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월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수도권 청약률 상위 10곳 중 8곳이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는 청약률 상위 10곳 중 7곳이 대형 건설사 아파트였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최근 신축 선호도 상황과 맞물려 모처럼 쏟아지는 대형사 물량들로 연말 분양시장은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