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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금 14조' 가스공사, 1천270억원 배당…주당 1천455원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에 배당

 

【 청년일보 】 재무 위기를 겪는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가 2년 만에 배당을 재개한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결산 실적을 바탕으로 주당 1천455원씩 배당한다고 27일 밝혔다.


배당액은 총 1천270억원, 배당률은 4.1%다. 가스공사가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것은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3.3% 늘었고 순이익도 1조원을 넘기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다만 가스공사는 미수금이 1조원 더 늘어나는 등 실제로는 적자를 겨우 면한 수준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돼 그간 시장에서는 가스공사가 배당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에 도시가스를 공급했을 때 이를 향후 받을 '외상값'으로 장부에 기록해 둔 것을 말한다.


가스공사의 민수용 가스 미수금은 지난 2023년 말 13조원에서 지난해 말 14조원으로 증가했다.


가스공사의 부채는 2023년 말 기준으로 47조4천억원에 달했고, 현재도 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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