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IPTV 사업자 최초로 농아인을 위한 '스마트 수어방송'을 B tv 주력 셋톱박스에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SK브로드밴드]](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190938/art_15688497420725_fae4c6.jpg)
【 청년일보 】 SK브로드밴드는 IPTV 사업자 최초로 농아인을 위한 '스마트 수어방송'을 UHD, AI 등 B tv 주력 셋톱박스에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수어방송'은 시청자가 수어영상의 크기, 위치 등을 직접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브로드밴드가 지난 2015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 국책사업에 IPTV 사업자 중 유일하게 참여해 지난 7월 첫 상용화했다.
SK브로드밴드는 기획 단계부터 한국농아인협회와 협력해 실사용자인 농아인의 의견을 수렴하여 UI‧UX를 개선했다. 또 본방송과 수어방송을 100% 동기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스마트 수어방송은 B tv 설정메뉴에서 ‘사용함’으로 설정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 수어방송이 제공되는 특정 프로그램으로 이동시 자동으로 서비스가 활성화 된다.
간단한 리모컨 조작을 통해 수어방송의 크기를 최대 4배까지 확대 할 수 있으며 위치도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본방송과 수어방송을 2개로 분할 시청도 가능하다
또한 AI기능과 연계한 화면해설방송 음성안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사용자는 AI셋톱박스나 AI기능이 탑재된 B tv ‘누구’ 리모컨에 음성으로 화면해설방송을 검색하고 채널 이동까지 할 수 있다.
이밖에 청각장애인을 위해 전화통화 없이 상품가입부터 설치·방문 시간약속까지 모바일로 진행하는 ‘온라인 가입’ 서비스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윤원영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은 “향후에도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성을 개선하고 B tv 등 자사 서비스 및 기술을 활용한 취약계층 차별해소 활동을 지속 추진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