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7/art_17453936919493_271f61.jpg)
【 청년일보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군 가산점제 부활과 여성 전문군인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2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성별 구분 없이 모든 병역 이행자에게 군 가산점을 부여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병역 이행이 곧 경력 단절로 이어지는 현행 제도의 한계를 지적하며 “이제는 병역이 경력의 출발점이 될 수 있게끔 확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61년 도입된 군가산점제는 2년 이상 복무한 군필자들에 대해 공무원 채용 시 5%의 가산점을 부여하도록 한 것이나, 1999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라 폐지됐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AI 기반 유·무인 첨단 장비 운용, 군사검찰, 정훈,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여성 전문군인을 확대하겠다”며 “북유럽, 이스라엘 등 선진국 수준을 참고해 현재 11% 수준인 여군 비율을 일차적으로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재풀을 넓혀 군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인구 감소로 인한 병역 자원 부족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김 후보 측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군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대하고 공정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부국강병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