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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커머스 선도"...CJ온스타일, 'IP 유니버스' 완성

자체 IP 육성·세계관 구축 '올인'…신규 프로그램 추가로 '유니버스' 완성
패션·리빙·뷰티 카테고리 확장 집중…상품 포트폴리오·세일즈 역량 확대

 

【 청년일보 】 CJ온스타일이 모바일 지적 재산권(IP) 유니버스 완성으로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선도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최근 자체 IP 육성 및 세계관 구축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CJ온스타일의 IP들은 그야말로 업계에서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인기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등을 전면에 내세워 불경기 속에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의 대표 IP는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 ▲패션 전문 모바일 라이브쇼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랜선 홈투어 모바일 라이브쇼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최화정쇼' 등이다.

 

먼저 겟잇뷰티는 배유 유인나가 진행하는 CJ온스타일 뷰티 대표 IP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뷰잘알 셀럽이 추천하는 나에게 꼭 맞는 타임리스 뷰티템 발견'이라는 테마로 리뷰 검증단 1천명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라이징 뷰티에서 슬로우에이징 뷰티까지 매일 매주 최신 트렌드 뷰티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지난 2월 3일 첫방송부터 접속자 수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해 왔으며 최대 접속자 수는 92만명에 달한다.

 

또한, 정가 100만원에 달하는 뷰티기기 '톰 더글로우' 1천세트를 방송 시작 약 10분만에 전량 판매한 바 있으며, 이날 라이브 방송을 시청한 이용자는 92만명에 달했다.

 

이어 배우 한예슬이 진행하는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는 '패션 아이콘 셀럽의 스타일링 팁으로 나만의 스타일 발견'을 테마로 하는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패션 대표 IP다. 해당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진행된다.

 

한예슬은 상품별 스타일, 품질, 핏 등에 대한 정보와 솔직한 착장 후기를 시청자에게 공유하는 방식으로 방송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해 8월 론칭한 시즌1은 화제성에 중점을 뒀으며, 이번 시즌2는 콘텐츠 확장에 방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시즌2 본방송 하이라이트를 숏폼 등으로 재가공해 유튜브, 틱톡 등으로 적극 확산하며 플랫폼 유입도 늘리고 있다.

 

'삶의 질을 높이는 리빙템으로 나만의 리추얼 완성'이라는 테마로 진행하는 배우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방송은 셀럽들의 집을 방문하는 랜선 홈투어 컨셉으로 진행된다. 올 2월 방송을 시작한 시즌2는 남다른 인테리어 취향과 센스를 지닌 게스트로 라인업을 넓혔다.

 

앞서 시즌1은 일반 모바일 라이브 방송 대비 평균 시청자수(UV)가 29배 이상 높아지며 CJ온스타일 라방의 위력을 증명한 바 있다. 시즌2도 방송 시청자수가 74만명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9주년을 맞이한 최화정쇼도 CJ온스타일의 대표 IP 중 하나다.

 

최화정쇼는 '오늘의 맛있고 건강한 레시피로 즐기는 슬로우에이징'을 테마로 뷰티·리빙·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최화정쇼 IP를 스핀오프(spin-off)하며 모바일 라이브로까지 확장했다. 특히 최화정 특유의 소통과 공감 역량이 라이브 방송과 시너지를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송 전후 최화정은 직접 제품을 장시간 사용하는 등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상품 가치와 효용을 연계해 설명한다. 브이티, 스크럽대디, 메탈, 앙투어솔레 등 방송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CJ온스타일은 이달 12일 두 가지의 신규 IP를 론칭하며 완전한 모바일 IP 유니버스의 진용을 갖췄다.

 

구체적으로 CJ온스타일은 골프 여제 박세리와 인기 셰프 오스틴강을 신규 모바일 라방 MC로 발탁하고 웰니스 콘셉트의 신규 프로그램 ▲큰쏜언니 BIG세리: 안사고 뭐하게와 ▲셰프의 공구마켓 with 오스틴강 등을 선보였다.

 

이로써 헬스와 홈키친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전 카테고리 라방 IP'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신규 프로그램의 키워드는 '웰니스(Wellness)'로 박세리와 오스틴강을 통해 웰니스 루틴을 전파하며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박세리의 '큰쏜언니 BIG세리: 안사고 뭐하게'는 박세리의 웰니스 노하우를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내는 격주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은 오는 14일 수요일 오후 8시 CJ온스타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진행된다. 첫 프로그램은 건강한 식사 대용식으로 떠오른 단백질 쉐이크를 주제로 진행된다.

 

본 방송 외에도 20~40대 여성 팬덤을 타깃으로 숏폼, 미드폼 등 다양한 포맷으로 콘텐츠를 확장해 시청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셰프 오스틴강이 진행하는 '셰프의 공구마켓'은 오는 19일 오후 8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격주로 진행된다.

 

요리 완성도를 높여주는 홈키친 아이템과 함께 오스틴강 셰프만의 웰니스 홈쿡 레시피를 제안한다. 첫 방송에서는 고기를 잘 굽는 방법과 각종 소스 제조법을 소개한다.

 

한편, CJ온스타일은 모바일과 TV를 오가는 영상 콘텐츠 IP 유니버스를 구축해 올해 새로운 커머스 혁신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실천하고 있다.

 

실제 CJ온스타일은 올해 1분기 자체 IP 강화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매출 3천623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CJ온스타일은 모바일과 TV 영상 콘텐츠 IP를 50개까지 늘리고 숏폼과 미드폼 등 콘텐츠 포맷을 다각화해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외부 동영상 플랫폼으로 IP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TV 간판 프로그램이 모바일 앱 또는 외부 채널로 스핀오프(spin-off)하거나, 모바일 인기 프로그램이 팬덤을 확보하고 TV로 역진출하는 식의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올해 IP 육성의 핵심은 CJ온스타일의 주력 상품군인 패션, 리빙, 뷰티 카테고리다. 각 카테고리별 IP를 집중 육성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세일즈 역량도 제고하겠다는 복안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스타일은 예능과 커머스의 경계를 허물며 신개념 모바일 라이브쇼의 성공 신화를 거듭하고 있다"라며 "미래 커머스로 각광받는 '발견형 쇼핑'의 핵심은 영상 콘텐츠와 커머스의 유기적 연결인 만큼, 콘텐츠 IP 유니버스 확장 전략을 필두로 새로운 커머스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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