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동물병원에서 개 한마리를 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21/art_17477898514201_f7734d.jpg)
【 청년일보 】 국민의힘은 21일 동물병원 의료서비스 비용 온라인 게시 의무화 및 유기 동물 입양 지원과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했다.
당 정책총괄본부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사람도 행복해지는 반려동물 정책’을 내세웠다.
국민의힘은 반려 가정의 동물 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물병원에서 제공하는 모든 의료서비스 항목을 표준 형태로 작성하고 치료비 등의 가격을 온라인에 게시해 진료 비용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펫 보험 상품을 다양화하고, 보장 범위와 지원 조건을 개선하는 한편, 반려동물 진료기록 공개를 의무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는 고양이들.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21/art_17477902437806_d8c17f.jpg)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잃은 반려자들에게는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또 공공 차원의 장례시설을 신설하겠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잃은 이들을 위한 심리치료 지원과 공공 장례시설 신설 방안도 공약에 포함됐다.
유기동물 문제와 관련해서는, 입양 플랫폼을 통해 입양을 지원해 안락사를 최소화하고,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에는 국비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펫 공원과 펫 카페 조성, 펫 위탁소 운영 확대, ‘반려동물의 날’ 제정 등을 세부 공약으로 제시했다.
반려동물과 관련 문화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을 위해서는 맹견 사육허가제를 안착시키고, 입마개 착용 같은 ‘펫티켓’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입장이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