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이 처음으로 10만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22/art_17485626704796_011f90.jpg)
【 청년일보 】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이 처음으로 10만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현재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10만216가구로, 6개월 전보다 5천158가구(5.4%)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 주택은 전체 주택의 0.52%에 해당하며,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9만8천581명이다.
외국인 소유 주택을 소유자 국적별로 따져보면 중국인 소유가 5만6천301가구(56.2%)로 가장 많았다.
중국인 보유 주택은 6개월 전보다 3천503가구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 증가한 전체 외국인 보유 주택의 68%를 중국인이 사들인 셈이다.
외국인 보유 주택 중 중국인 소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월 말 55.0%, 12월 말 55.5% 등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다.
중국인에 이어 미국인 2만2천31가구(22.0%), 캐나다인 6천315가구(6.3%) 순으로 국내 보유 주택이 많았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