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에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왼쪽)와 제리 인제릴로 디리야컴퍼니 그룹 CEO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2/art_17487447004336_ed610b.jpg)
【 청년일보 】 카카오모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에 참여해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수출을 본격화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일, 사우디 정부가 총 630억 달러(약 86조원)를 투입해 추진 중인 ‘디리야 프로젝트’에 주차 플랫폼을 포함한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수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리야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의 초대형 인프라 개발 계획인 ‘기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우디 왕조의 발상지인 디리야 일대 총 14㎢(여의도 면적의 약 20배)에 걸쳐 최고급 리조트, 빌라, 병원, 쇼핑센터 등을 조성하는 대형 도시개발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디리야 지역의 주차 인프라 구축과 함께, 이용객의 주차 예약 및 결제 기능을 포함한 통합 운영 시스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해외에서 택시, 렌터카 등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여온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솔루션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