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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보건소, A형 간염 검사 결과 109명에 반대로 통보

항체 있는데 ‘없다’ 통보…항체 없는 20명에게는 '있다' 알려
백신 접종 전력 있는 직원 재검사 결과로 오류 가능성 의심
보건소"계약한 시약 업체서 기계 부등호 반대로 설정했다"
시약업체, 피해 당사자들에 교통비 및 백신비 등 보상 나서

 

【 청년일보 】 서울 용산구 보건소가 A형 간염 항체 검사 결과를 총 109명에게 잘못 통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용산구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A형 간염 항체 검사를 받은 시민 중 89명은 항체가 있음에도 ‘없음’으로, 20명은 항체가 없음에도 ‘있음’으로 통보받았다.

 

보건소는 지난 9개월간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백신 접종 이력이 있는 한 직원의 재검사 결과가 이상하게 나오면서 오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추가 검사를 통해 잘못된 통보가 이뤄졌음을 뒤늦게 파악했다.

 

보건소 측은 “검사 시약을 납품한 업체가 기계의 부등호 설정을 반대로 해 오류가 발생했다”며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시약업체는 백신을 불필요하게 접종한 시민들에게 교통비와 접종비 등 관련 비용을 보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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