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 AI CEO.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6/art_17510810784941_a3e585.jpg)
【 청년일보 】 챗GPT의 개발사 오픈AI는 오는 10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DevDay)'를 개최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1천5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인공지능(AI) 모델과 도구를 활용한 시연과 함께, 오픈AI 생태계의 성장을 보여주는 다양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픈AI는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고, 준비한 내용을 선보일 생각에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챗GPT(ChatGPT)의 출시 이듬해인 지난 2023년부터 데브데이를 개최해 왔다. 첫 행사에서는 샘 올트먼 CEO가 'GPT-4 터보'를 공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CEO가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런던, 싱가포르 등지에서 동시 개최되며, AI 생태계 확장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올해 데브데이에서는 오픈AI의 차세대 모델 'GPT-5'가 공개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행사 일정 발표 후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는 "GPT-5를 기대해도 되나?", "GPT-5.5가 나오나?" 등 수많은 댓글이 이어지며, 관련 게시물은 100만회 이상 조회됐다.
한편, GPT-5는 현재 GPT-4.5에 이어 개발 중인 오픈AI의 다음 세대 모델로, 일반 모델과 추론 특화 모델을 통합한 형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샘 올트먼 CEO는 지난 2월 "GPT-5는 몇 달 내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상반기 공개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