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올리브영 가맹점에 민생회복 지원금 사용처 안내문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0/art_17533156786214_d9552d.jpg)
【 청년일보 】 정부가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신청이 24일로 나흘째를 맞은 가운데,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4 또는 9인 국민이 신청 대상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신청 첫 주에는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신청을 받는다. 이에 따라 이날은 '4·9', 다음 날인 25일은 '5·0'이 신청할 수 있고,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에서 전체 대상자의 28.2%에 해당하는 1천428만6천84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총 2조5천860억원이 지급됐다.
소비쿠폰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이 지급된다. 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추가로 5만원을 더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최대 1인당 45만원까지 지원된다.
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은 사용처에서 제외된다.
지급은 신청 다음 날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