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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구속…헌정사상 첫 前대통령 부부 동시구속

법원 "증거 인멸 우려"…의혹 수사 확대 전망

 

【 청년일보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김건희 여사 구속영장이 12일 법원에서 발부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미 구속 수감 중인 가운데,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같은 시기에 수감되는 기록이 세워졌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사유로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여사는 이날 영장심사를 마친 뒤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하다 수용실이 배정되는 대로 구치소 생활에 들어간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자본시장법 위반) ▲국민의힘 공천 개입(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한 통일교 측 청탁 수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이미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의 계좌가 주가 시세조종에 사용된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특검은 지난달 2일 수사 개시 후 42일 만에 김 여사의 신병을 확보하며 주요 혐의 수사의 최대 고비를 넘겼다. 앞으로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 '집사게이트' 등 다른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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