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회사별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3/art_1755042233454_815fc5.jpg)
【 청년일보 】 7월 취업자 수가 17만명가량 늘면서 2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만, 제조업과건설업의 고용부진과 청년일자리 부족은 계속됐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902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1천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3월 19만3천명을 기록한 후에는 4월(19만4천명), 5월(24만5천명), 6월(18만3천명) 모두 20만명 안팎에 머물고 있다. 지난 2월(13만6천명) 이후로는 최저치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가 7만8천명 감소했다.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째 감소다. 건설업 취업자 또한 9만2천명 줄어들면서 1년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6만3천명)과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9만1천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34만2천명), 30대(9만3천명) 취업자가 늘었지만, 20대(-13만5천명), 40대(-5만6천명), 50대(-4만9천명)는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5만8천명 줄었다.
고용률은 63.4%로, 전년 대비 0.1%포인트(p) 상승하면서, 7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15∼29세의 청년층 고용률은 0.7%p 하락하면서 45.8%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72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1만1천명 줄었다. 실업률은 2.4%였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