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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대체인력 지원에..."만족도 높은데 인력은 부족"

사회복지시설 99% “대체인력 지원사업 재이용 의향 있다”
만족사유, ‘업무 공백 최소화’…숙련도·수급문제 개선 필요

 

【 청년일보 】 정부의 ‘사회복지시설 대체인력 지원사업’이 종사자의 휴식권 보장과 서비스의 질 유지를 모두 이루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대체인력의 미숙한 업무수행 능력과 인력 파견 관련된 수급문제 등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건복지부 의뢰로 덕성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전국의 사회복지시설 1천2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사회복지시설 대체인력지원사업(이하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의 전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53점을 기록했다.

 

시설 유형별로는 노인시설(4.73점), 장애인시설(4.66점), 아동시설(4.53점)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응답 시설의 99%가 “향후 대체인력 지원사업을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사업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만족 사유로는 ‘업무 공백 최소화(60.8%)’가 가장 많았다. 종사자의 휴가·교육·병가 등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대체인력이 효과적으로 메워주면서, 서비스의 연속성 확보 및 다른 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반면, 불만족스럽다는 응답(24명) 사유로는 ▲대체인력의 미숙한 업무수행 능력 ▲필요할 때 인력 파견이 안 되는 수급 문제 ▲지원센터 담당자의 불친절 등이 지적됐다.

 

또한, 연구진이 새롭게 제안한 ‘만족도 지수’를 활용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업무 도움 정도’(가중치 0.449)가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지원범위(0.222)’, ‘지원기간(0.179)’, ‘신청절차(0.149)’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새로운 지표를 활용해 향후 사업 만족도를 더욱 정밀하게 측정하고, 가중치가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정책 우선순위를 정해 개선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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