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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모델 활용부터 연구소 전략까지”…혁신 기전·AI ‘신약 개발’ 조명

국가신약개발재단 주최 ‘KDDF Science Conference’ 성료

 

【 청년일보 】 국가신약개발재단(이하 재단)은 지난달 28~30일 3일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최한 ‘2025 KDDF Science Conferenc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올해의 주제는 ‘Advancing Next-Generation Drug Development through Novel Mechanisms and AI-Driven Technologies’로, 세포·유전자치료제, 표적 단백질 분해 치료제 등 새로운 기전과 AI 기반 기술이 제약·바이오 산업을 재편하는 흐름 속에서 차세대 신약개발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재단이 주최하는 참여형 학술행사로, 세션과 포스터 발표는 ▲TPD(표적 단백질 분해) ▲Cell Therapy(세포치료제) ▲Gene Therapy(유전자치료제) ▲AI 및 Data Science 분과로 구성됐다.

 

김선 서울대학교 교수는 세포·환자 수준에서의 약물반응 예측과 유전자 바이오마커 발굴 AI 모델을 소개하며 이를 결합한 통합적 접근법을 제안했다.

 

김우현 KAIST 교수는 생성형 모델링이 ▲분자 설계 ▲단백질-리간드 예측 ▲LLM 기반 관계 해석 등 신약개발 전 과정에서 혁신적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남호정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de novo 화합물 생성과 항균 펩타이드 예측·설계에서의 혁신적 AI 활용을 다뤘다.

 

정재호 연세대학교 교수는 기존 직렬형 AI 신약개발의 한계를 지적하고, 양자 기반 병렬형 플랫폼을 통한 설계–예측–검증 통합과 ADME/T 반영으로 고성공률 차세대 분자 설계를 제시했다.

 

신현진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소장은 AI가 ▲일정 단축 ▲비용 절감 ▲새로운 통찰을 제공할 뿐 아니라 LNP-기반 mRNA와 유전자·세포치료제 등 뉴모달리티로 확장되고 있음을 소개했으며, 데이터 부족이라는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소의 전략과 미래 준비 방안도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AI 기반 신약개발의 혁신 가능성과 한계, 미래 전략을 두고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의 질문이 쏟아져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재단 단장은 “AI는 현 정부가 강력히 추진하는 국가 전략산업이자, 한국 신약개발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적극 지원해 연구자들이 성과를 창출하고 실제 개발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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