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로고. [사진=현대약품]](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0/art_17592855205205_ad44f8.jpg)
【 청년일보 】 현대약품은 고혈압 치료 성분인 칸데사르탄실렉세틸과 에스암로디핀베실산염을 조합한 복합제 ‘칸데바로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칸데바로정의 주요 성분인 칸데사르탄은 혈압 강하 작용이 우수한 ARB(Angiotensin Receptor Blocker) 계열 약물이며, S-암로디핀은 CCB(Calcium Channel Blocker)계열 약물이다.
기존 ‘S-암로디핀’과 ‘R-암로디핀’이 1대1로 섞인 혼합물에서 혈압강하 효과가 있는 S-이성질체만을 분리해 기존 암로디핀 대비 부종 등의 부작용 위험을 낮추었다. 두 성분의 조합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혈압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에 현대약품에서 출시된 칸데바로정은 8/2.5mg, 16/2.5mg, 16/5mg 세 가지 용량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독요법으로 혈압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다.
현대약품은 이번 ‘칸데바로정’ 출시로, 베타블로커 계열 대표 제품 ‘현대테놀민정’, CCB 제제 ‘바로스크정’, ARB, CCB 복합제 ‘에이치포지정’과 함께 포괄적인 고혈압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고혈압 치료제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칸데바로정은 고혈압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특히 기존 암로디핀 제제를 복용하던 환자들의 부작용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