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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 의기투합에 AI 협력 기대감…젠슨 황·이재용·정의선 3자간 '치맥 회동'

젠슨 황,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삼성동 '깐부치킨'서 이재용·정의선과 '회동'
황 CEO, 이재용·정의선에게 직접 준비한 선물도 전달…소맥 건배하며 친밀함 과시
선물에 '우리의 우정과 세계의 미래를 위하여' 메모도…시민들에게도 선물 나눠줘
회동 이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지포스 한국 출시 25주년 기념 행사에도 참석

 

【 청년일보 】 'AI 대부'로 알려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한국 대표 경제 수장들과 전격 회동하며 AI 협력 행보에 속도를 냈다.

 

황 CEO는 이날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서울 삼성동 소재 치킨 브랜드 '깐부치킨'으로 향했다.

 

회동 장소가 오전 일찍 알려지며 취재진과 시민 수백명이 몰려들었고, 일대 교통 혼잡까지 빚어졌다. 경찰이 안전조치를 위해 외부 질서유지선을 설치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이동이 쉽지 않자 세 사람은 인근에 차량을 두고 직접 걸어 들어왔다.

 

황 CEO는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색 가죽 재킷 차림으로 등장했고, 두 총수도 캐주얼한 복장으로 맞았다. 이들은 4인 테이블에 마주 앉아 갓 튀긴 치킨과 생맥주, 이어 소맥으로 건배하며 친밀감을 과시했다.

 

황 CEO는 직접 준비한 선물을 이 회장과 정 회장에게 전달하며 "우리의 우정과 세계의 미래를 위하여!(TO OUR PARTNERSHIP AND FUTURE OF THE WORLD!)"라는 문구를 담아 향후 협력을 강조했다. 잠시 밖으로 나와 시민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등 유쾌한 장면도 연출됐다.

 

 

그는 회동에 앞서 전날 "내일 APEC에서 한국 대통령을 만나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며 "함께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할 것이 많다"고 예고한 바 있다.

 

또 "HBM 관련 논의도 있었다"며 삼성과의 기술 협력 심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황 CEO는 이후 코엑스에서 열리는 지포스 한국 출시 25주년 기념 행사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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