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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재학생 중심 전환'...서울시 "年 1만명 일경험 전폭 지원"

'서울 영커리언스(young career+experience)' 발표
캠프, 챌린지, 인턴십I, 인턴십II, 점프업 총 5단계

 

【 청년일보 】 19일 서울시는 ▲청년의 자기주도 성장을 돕기 위해 청년정책의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하고 ▲사후 지원을 선제 투자로, 복지형 정책을 성장형 정책으로, 보편적 지원을 맞춤형 지원으로 각각 바꾸며 ▲연간 1만여명의 대학생에게 재학 시절부터 유의미한 일 경험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긴 청년 일자리 분야 신규사업 '서울 영커리언스(young career+experience)'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제3차 서울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의 핵심이다.

 

졸업한 미취업 청년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일자리 사업을 재학생 대상으로 재편한 것이 특징이다.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 수요와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부족한 청년 간 간극을 좁히기 위해서다.

 

사업은 ▲캠프 ▲챌린지 ▲인턴십I ▲인턴십II ▲점프업 총 5단계로 구성된다.

 

연간 지원 규모는 내년 6천명을 시작으로 2030년 1만6천명까지 확대를 목표로 한다.

 

대학교 1∼2학년생, 비진학 청년을 주 대상으로 하는 1단계(캠프)는 본격적인 경력 형성에 앞서 인공지능(AI) 역량검사, 현직자 멘토링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직무를 탐색하는 과정으로 준비된다.

 

대학교 2∼3학년을 위한 2단계(챌린지)는 캠프에서 탐색한 진로와 직무를 직접 수행하며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관심 있는 기업과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해 실제 과제를 해결하게 된다.

 

3∼4단계(인턴십I·II)에서는 기업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한다.

 

특히 학점(최대 18학점)을 인정하는 '현장실습 학기제'로 운영해 학업과 경력 형성을 병행할 수 있게 한다.

 

마지막 5단계(점프업)는 졸업 후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을 위한 청년취업사관학교, 미래 청년 일자리 등 미취업 청년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유망 직무 분야 대기업·스타트업의 일 경험을 지원하고 AI 개발자,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흐름에 발맞춘 취업 역량 교육을 제공한다.

 

시는 12월 중 이미 확보한 3천500개 기업과 13개 공공기관을 바탕으로 인턴십II(학기 중 인턴십)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내년 봄학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 20개교와 수도권 11개교 총 31개 대학과 MOU를 맺고 대학협의체 구성을 마쳤다.

 

인턴십 사전 단계에 해당하는 캠프와 챌린지도 내년 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 영커리언스의 주요 내용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발표회 형식으로 공개됐다.

 

서울 소재 54개 대학 재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선 오세훈 시장과 대학생이 청년 일자리, 취업시장의 현실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오픈토크도 진행됐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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