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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시대에서 창업의 시대로"…李대통령, 청년 해법 제시

AI·로봇 확산에 "일자리 전제 달라져"…창업 중심 사회 전환 강조
아이디어·교육·초기자금 지원 확대 예고…"출발 단계부터 돕겠다"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청년들이 경력·경험 공백으로 좌절하기보다 창업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사회 구조 자체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취업 중심 사회에서 창업 중심 사회로의 인식 변화와 함께, 교육·자금·인적 네트워크를 포괄하는 전방위적 지원이 요구된다는 판단이다.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는 취업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방식이 더 이상 주류가 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는 사회로 빠르게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확산으로 인해 언론, 의료, 교육 등 기존 전문직 영역까지 자동화와 대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과거에는 원하면 누구나 일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는 말이 성립했지만, 미래 사회는 전제가 달라진다"며 "이제는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 시장을 개척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따라 사회의 축을 '취업 중심'에서 '창업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층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새로운 시도에 대한 장점과 필요성이 모두 큰 만큼, 창업 정책의 핵심 대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먼저 창업 교육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창업을 하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막연하다"며 "창업사관학교나 창업대학처럼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 기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금 지원 방식의 전환도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스타트업 지원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뒤 성장 단계에 집중돼 있었다"며 "앞으로는 아이디어 단계, 즉 첫 출발 자체를 지원하는 방식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초기 실패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도전의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취지다.

 

창업 생태계의 인적 기반 강화도 과제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창업은 혼자 할 수 없다"며 "동업자를 찾고 팀을 꾸릴 수 있는 시장과 플랫폼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정책 영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아이디어 대회 확대도 예고했다. 그는 "한심해 보이는 아이디어 속에서도 획기적인 발상이 나온다"며 "보통 사람들이 쉽게 떠올리지 못하는 생각을 끌어내는 장을 많이 만들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 창업은 완전히 새로운 길을 가는 일인 만큼 정책 역시 창의적이어야 한다"며 "현장의 의견과 전문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모아 함께 방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원은 준비돼 있다"며 정부의 정책 추진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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