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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취업시장 '선도'…코레일, 지난해 채용형 인턴 "역대 최다"

지난해 채용형 인턴 전년 대비 약 2배 선발
18개 기관은 채용형 인턴 선발하지 않아

 

【 청년일보 】 정규직 전환과 연계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고용 사다리가 되는 '채용형 인턴' 제도를 두고 국내 주요 공기업 간 채용 기조가 엇갈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주요 공기업 중 '채용형 인턴' 제도로 가장 큰 채용 규모를 기록한 곳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신규채용 현황'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해 31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통틀어 큰 규모의 채용형 인턴을 선발했다. 

 

구체적으로 코레일은 지난해 채용형 인턴 제도로 2천900명을 선발했다. 이는 전년 1천466명 대비 약 2배 수준이다. 2022년까지 345명 선발로 완만한 채용세를 유지해왔던 코레일은, 이듬해인 2023년부터 1천명 이상으로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한 이후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공격적인 채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3년 1천427명, 2024년 1천466명, 2025년 2천900명으로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레일은 단순 업무나 경험에 초점을 맞춘 '체험형 인턴(838명)'보다 3.4배에 달하는 채용형 인턴을 선발했다. 

 

일반적으로 채용형 인턴은 일정 기간의 실무 수행 후 근무 평가를 거쳐 정규직 임용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실질적인 고용으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소위 '정규직 전환형 인턴', '채용연계형' 인턴 등으로도 불린다.

 

이와 달리 '체험형 인턴'은 정규직 전환보다 단순 업무나 일정 기간 직무 경험을 쌓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고용 관계가 소멸되는 단기 일자리인 탓에,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스펙 쌓기용'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에 따라 업계 안팎에선 채용형 인턴을 단순한 인턴십 이상의 '확정적 고용 사다리'로 평가한다. 코레일에 이어 지난해 채용형 인턴을 많이 선발한 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459명) ▲한국도로공사(358명) ▲강원랜드(145명) ▲한국전력공사(141명) ▲한국지역난방공사(66명) ▲한국부동산원(65명) ▲한국조폐공사(54명) ▲해양환경공단(30명) ▲한국광해광업공단(23명) ▲한국서부발전(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채용형 인턴을 선발하지 않은 기관은 ▲한국가스기술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 ▲인천국제공항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에스알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마사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총 18곳에 달했다.

 

특히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지난해를 포함해 최근 수년간 인턴 채용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채용형 인턴뿐만 아니라 체험형도 선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수년간 채용형 인턴을 꾸준히 선발해오다가 지난해 한 명도 선발하지 않았다. 한편, 한국공항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의 경우 채용형 인턴 제도를 운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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