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넷마블이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아시아 지역 정식 출시를 앞두고 '디렉터즈 코멘터리' 1편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12일 공개됐으며, 장현일 개발 총괄 디렉터가 직접 등장해 게임의 핵심 전투 시스템과 세계관 구현 방향을 설명했다.
◆ "MMO 아닌 MO"…컨트롤 중심 액션 설계
13일 넷마블에 따르면, '킹스로드'는 왕좌의 게임 시즌4를 배경으로 제작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다. 넷마블은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로부터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장 디렉터는 일부 이용자들이 MMORPG로 오해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MMO가 아닌 MO에 가까운 액션 RPG"라고 선을 그었다. 대규모 인원이 한 화면에서 뒤엉키는 구조보다, 개별 이용자의 정교한 컨트롤과 공방 계산에 집중한 설계라는 설명이다.
전투의 핵심은 회피, 방어, 패링을 활용한 '공방의 계산'이다. 단순 공격 반복이 아닌 적의 패턴을 관찰하고 빈틈을 만들어 반격하는 구조로, 사실적인 타격감과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두 가지 무기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전투를 이어가는 시스템이 특징이다. 무기 전환을 통한 콤보 설계와 상황 대응이 요구되며, 전략적 플레이의 깊이를 더한다.
보스전 역시 고유 패턴 기반으로 설계됐다. 영상에서는 사실적으로 구현된 보스와의 전투 장면이 공개됐으며, 단순 화력 경쟁이 아닌 숙련도 중심 액션 경험을 강조했다.
◆ 시즌4 후반부 배경…정교한 웨스테로스 구현
게임의 시간적 배경은 드라마 서사가 절정에 달했던 시즌4 후반부다. 플레이어는 몰락한 북부 가문의 마지막 후계자가 되어 복잡한 권력 다툼에 휘말리게 된다.
게임에서는 존 스노우, 램지 볼튼, 세르세이 등 원작 주요 인물들과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다. 필드 보스로는 대너리스의 용 '드로곤'이 등장하며, 협동 전투 콘텐츠를 통해 공략이 가능하다.
원작의 상징적인 장소들도 오픈월드 형태로 구현됐다. 캐슬블랙, 윈터펠, 킹스랜딩 등 드라마의 주요 무대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으며,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웨스테로스 대륙을 정교하게 재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 3종 클래스…무기 교체 기반 전투 차별화
'킹스로드'는 ▲기사 ▲용병 ▲암살자 등 3종 클래스로 구성된다. 먼저, '기사'는 킹스가드와 웨스테로스 기사에서 영감을 받은 균형형 클래스로, 양손검과 쌍검을 교체해 활용한다.
이어 '용병'은 야인 토르문드와 거산 클리게인을 모티브로 제작된 클래스다. 양손 도끼, 체인, 버클러를 사용하는 묵직한 전투 스타일이 특징이다. '암살자'는 얼굴 없는 자들에서 영감을 받은 고속 전투형 클래스이며, 단검과 레이피어를 활용해 빠르고 날렵한 액션을 구사한다.
각 클래스는 단일 무기 고정형이 아닌 무기 교체 기반 전투를 채택해, 플레이 스타일에 따른 전략적 선택지를 제공한다.
◆ 풀보이스·시네마틱 퀘스트에 솔로와 멀티 병행까지…오는 24일 사전등록 시작
내러티브 역시 핵심 강점으로 제시됐다. 주요 퀘스트는 풀보이스 녹음과 시네마틱 연출로 구성됐으며, 선택지에 따라 상황이 변화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원작 특유의 잔혹하고 비정한 분위기를 게임 플레이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멀티 콘텐츠도 강화했다. 4인 던전, 레이드, 필드 보스 협동 전투 등 파티 플레이 요소를 지원하며, 대도시와 성 내부 멀티 공간에서 커뮤니티 플레이도 가능하다.
넷마블은 "원작 세계관을 오픈월드 액션 RPG로 구현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며 아시아 출시를 위한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이후 일정도 공개됐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며, 오프라인 시연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원작 IP의 무게감과 콘솔형 액션 설계를 결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아시아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