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은행권이 자체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를 통해 4조원 넘는 자금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공급 목표를 5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며 포용금융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23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15개 은행의 지난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 규모는 4조1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공급 건수는 약 21만건 수준이다.
은행별로는 우리·하나·신한·농협·국민 등 5대 은행이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하며 공급을 주도했다. 지방은행 가운데서는 전북은행과 경남은행이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판매 채널은 비대면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뚜렷했다. 인터넷·모바일 뱅킹과 대출모집 플랫폼을 합친 비대면 비중은 70%를 넘었고, 영업점 비중은 30% 수준에 그쳤다.
대출 한도 상향과 소득 기준 완화 영향으로 평균 대출 금액도 1천390만원까지 증가했다.
은행권은 올해 새희망홀씨 공급 목표를 5조1천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보다 20% 이상 늘어난 수준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큰 폭의 확대다.
금감원은 "새희망홀씨가 서민·취약계층의 자금 어려움 해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화상품 활성화와 비대면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