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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확장·글로벌 팬덤 공략 본격화"…컴투스, '애니메 재팬 2026' 단독 부스 공개

도쿄 빅사이트서 신작 2종 전면 배치…'체험·무대' 결합형 부스 설계
'도원암귀' 참여형 이벤트 강화…굿즈·SNS 연계로 현장 몰입도 제고
'가치아쿠타' 스팀 위시리스트 유도…글로벌 이용자 사전 확보 전략
성우·코스어 무대 총집결…IP 팬덤 접점 확대로 브랜드 인지도 강화

 

【 청년일보 】 컴투스가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행사에서 신작 게임을 앞세운 대형 부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덤 확보에 나선다. 단순 전시를 넘어 체험과 무대를 결합한 '참여형 콘텐츠' 전략으로 IP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컴투스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애니메 재팬 2026(Anime Japan 2026)' 개막을 앞두고 단독 부스 조감도를 23일 공개했다.

 

애니메 재팬은 매년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종합 행사로,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이 신작과 IP를 선보이는 핵심 무대다.

 

이번 부스는 신작 '도원암귀 Crimson Inferno'와 '가치아쿠타: The Game(가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두 작품의 상반된 세계관을 강조하기 위해 붉은 조명을 활용한 대비 연출을 적용하고, 대형 LED 스테이지를 중심으로 체험 동선과 무대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과 참여, 이벤트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해 현장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는 체험형 콘텐츠에 방점을 찍었다. 관람객은 SNS 팔로우, 포토존 촬영, 게임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장패드와 아크릴 키링 등 한정 굿즈가 제공된다.

 

특히 중앙 무대에서는 인기 코스어들의 코스프레 쇼와 인플루언서 토크쇼가 진행되며, 게임 시연과 연계된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된다. 체험과 무대가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를 통해 IP에 대한 직관적 이해와 팬덤 유입을 유도하는 전략이다.

 

'가치아쿠타: The Game(가제)'는 글로벌 PC 이용자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 현장에서는 스탬프북 이벤트를 통해 스팀 페이지 위시리스트 등록을 유도하고, 참여자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스팀 페이지에는 게임의 세계관, 장르, 권장 사양 등 핵심 정보가 공개돼 출시 전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무대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가치아쿠타' 주요 캐릭터 성우들이 참여하는 스페셜 토크쇼가 마련돼 작품 세계관과 제작 비하인드가 공유될 예정이다. 루도, 쟈바, 리요우, 엔진 등 주요 캐릭터를 맡은 성우들이 직접 등장해 팬들과 소통하는 만큼, 현장 흡입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캔배지, 아크릴 스탠드, 스티커 등 다양한 한정 굿즈도 제공된다.

 

컴투스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게임 홍보를 넘어 애니메이션 기반 IP를 게임으로 확장하는 '미디어 믹스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원작 팬층이 두터운 '도원암귀'와 '가치아쿠타'를 중심으로 게임·애니메이션·굿즈를 결합한 복합 콘텐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존재감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한편, 애니메이션 '도원암귀'(작가: 우루시바라 유라 작)는 AKITASHOTEN의 주간 소년 챔피언에서 연재 중인 인기 만화 시리즈다. 일본의 유명한 민담 모모타로를 바탕으로, 오니(도깨비)의 피를 이어받은 자들과 모모타로의 피를 이어받은 자들 간의 갈등을 그린 이야기다. 총 발행 부수가 550만 부를 돌파해, 지난 2023년 6월에는 '도원암귀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서, 해당 작품을 기반으로 한 연극 공연이 공개됐고, 두 번째 프로젝트로 TV 애니메이션을 방영, 세 번째 프로젝트로 게임화가 발표됐다.

 

'가치아쿠타'는 범죄자의 자손들이 사는 슬럼가에서 태어난 고아 소년 '루도'를 주인공으로 한 배틀 액션 작품이다. 원작은 우라나 케이, 그래피티 디자인은 안도 히데요시가 맡았으며, 코단샤의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지난 2022년 2월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가치아쿠타'는 '차세대 만화 대상 2022' 코믹스 부문에서 Global 특별상을 수상했다. 작가는 '가치아쿠타'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그래피티 디자인을 넣으면 더 흥미로워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그래피티 디자이너인 안도 히데요시와 협력했다. 지난 2025년 7월부터 2쿨 연속 방송 및 2기 제작이 결정됐으며, 제작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븐즈 필름이 담당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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