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소추안 가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68포인트(0.49%) 상승한 28,376.96포인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9.49포인트(0.67%) 상승한 8,887.22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일대비 14.23포인트(0.45%) 상승한 3,205.37포인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대비 14.68포인트(0.81%) 상승한 1,834.97포인트로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S&P 500 지수의 경우 3,200선을 처음 넘어섰다.
올해들어서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049.5포인트(21.65%)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는 2251.94포인트(33.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98.52포인트(27.86%) 각각 상승했다.
미 하원은 전일 트럼프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다. 정치적 긴장이 고조됐지만, 금융시장은 이에 개의치 않는 상황이다.
오히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줄어들면서 안도감을 제공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1만8천명 줄어든 23만4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22만7천 명보다 많기는 했지만, 지난주 발표된 수치가 2년여 만에 최대치로 치솟았던 것에 비해서는 양호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71% 올랐고, 필수 소비재도 0.64%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넷플릭스 (3.56%), 테슬라 (2.77%), 시스코시스템즈 (2.66%) 등이 상승했으며, 엑슨모빌 (-0.69%), 브로드컴 (-1.02%), 휴렛 패커드 엔터스라이즈 (-1.07%)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 뉴욕증시 주요종목 마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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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