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메리츠종금증권이 내달 6일부로 회사 이름을 메리츠증권으로 공식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달 초 종합금융업 면허가 만료되기 때문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2010년 4월 메리츠증권과 메리츠종금이 합병한 이후 종금업 면허를 유지했다가 합병 10년 만에 면허가 만료된다.
이에 따라 올해 초 기업이미지(CI·Corporate Identity)를 '종금'을 뗀 '메리츠증권'으로 변경하고 최근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을 통과시키는 등 사명 변경을 준비해왔다.
종금업 면허가 만료되면 현재의 발행어음 사업은 중단된다.
다만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중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 요건인 '신종자본증권 등 제외 별도기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을 충족하면 초대형 IB 인가를 받아 발행어음 사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작년 말 현재 별도기준 자기자본은 3조9천843억원으로 이중 신종자본증권 발행금액 2천500억을 제외한 금액은 3조7천343억원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작년 별도기준 순이익이 5천957억원에 이른 바 있어 올해 순이익 발생으로 자기자본 4조원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