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지난 3일 2017년 안산시 인구·청년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 시민에게 상장과 부상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반딧불이 제안대회'는 심각한 사회 문제인 인구·청년 문제를 전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안산시 인구·청년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민과 안산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책 제안'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표현하는 '슬로건' 공모 2개 분야로 진행됐다.

제안 총 11건과 슬로건 총 140건이 접수돼 12건의 우수제안과 3건의 우수 슬로건을 선정했다.

시민공모 분야에서는 최현수씨의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몰 조성' 등 9건이 채택됐으며, 공무원 공모분야는 황경환씨의 '안산 예비맘 카드 발급' 등 3건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

특히 안산시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정책홍보 문구로 사용될 슬로건은 정시영씨의 '희망을 낳으세요. 안산이 함께 키웁니다'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접수된 우수제안들의 시행방안을 강구하여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안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발전을 위한 신규시책 발글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