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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역사의 콜라보 '청년의 초상' 특별전이 전시된다

회화ㆍ조각ㆍ사진ㆍ미술작품ㆍ역사자료 등 70여 점이, 총 5부로 진행

3부에서는 1970년에 만들어진 한국 최초의 실험영화 이익태 감독의 '아침과 저녁 사이'를 감상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오는 13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청년과 역사를 콜라보로 기획된 '청년의 초상'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역사적 흐름으로 진행돼 일제강점기, 6·25전쟁, 독재정치, IMF 등 우리나라의 근ㆍ현대사 안에서 청년들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 돼 왔는지를 미술작품으로 담았다.

전시는 회화, 조각 등 다양한 미술작품들과 사진, 역사자료 등 70여 점의 작품으로, 우리나라의 근ㆍ현대사 흐름에 따라 총 5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인 '근대의 아이콘, 청년'에서는 개항기와 일제강점기 때 청년들의 모습을 그렸고, 2부는 '전쟁과 청년'으로 정부 수립 직후 발발한 6ㆍ25전쟁으로 폐허가 된 시대에서 무거운 짐을 짊어졌던 청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어 3부 '저항, 그리고 청년문화'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4ㆍ19혁명과 5ㆍ18민주화 운동 등 독재정치에 맞서 저항했던 청년들과 동시에 통기타, 청바지, 생맥주 등으로 상징되는 '청년 문화'를 만끽하는 모습도 담아냈다.

4부는 '신세대, 다원화된 사회의 청년'이란 주제로, 1990년대 소비문화가 시작된 사회 전반에서, 문화 소비자의 주축이 된 청년들을 보여준다. 흔히 문화 르네상스라 불리는 90년대에 걸맞게 대중문화의 심볼 '서태지'의 앨범도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 5부 '개별화된 청년, 그들은 동일하지 않다'에선 IMF 금융위기로 경제 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안정적인 직업을 구하기 어려워진 청년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며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이들 또한 볼 수 있다.

전시 기간은 오는 13일 까지며, 무료로 입장가능하다.

또한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으로,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만 입장하면 편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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