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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캐스팅보트 "수도권과 젋은층"...'지성론' 강조한 미통당 서범수 의원

황보승희 의원과 함께 ‘당내 청년자치기구의 방향과 현안 토론회’ 개최
“21대 총선 참패 이유는 수도권과 20·30세대의 마음을 얻지 못했기 때문”
황보승희 ““청년 자치기구 설립 취지는 청년표만을 위한 것 절대 아냐"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소속 서범수 의원은  "수도권과 20·30 세대를 흡수하지 못하면 다가오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도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서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황보승희 의원과 공동 주최로 개최한 ‘당내 청년자치기구의 방향과 현안 토론회’에서 “21대 총선 참패 이유는 수도권과 20·30세대의 마음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 당은 청년들에게 너무 높은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다”며 “청년이 입성하더라도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이 부족하여 쉽게 말해 1회성 소모품처럼 사용이 됐다” 평가했다.

 

이어 “이제 당의 미래자산인 청년들이 마음껏 활동하고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청년들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전문자치기구 설치고 당과 대한민국에 큰 바람을 일으키기 바란다”라 덧붙였다.

 

공동 주최한 황보 의원도 “통합당 의원들의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높다”며 “청년 자치기구를 두자 주장하는 것이 청년표를 노리기 때문만은 절대 아니다. 국가 현안과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당 내 구조가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독일 아데나워 재단의 영유니온 같은 경우, 청년들이 공정한 경쟁 하에서 국회의원까지 입성하는 경우가 25%나 되는 것에 감명받았다"면서 "우리 당에서도 청년에게 기회를 주고 이를 제도화 한다면 새로운 미래를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조 강연자로 초청된 슈테판 잠제 독일 아데나워 재단 한국 사무소장은 “독일은 50대 이하 의원이 절반이상"이라며 "독일 각 정당들은 청년 그룹들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단체는 모(母) 정당에 완전히 속해있지 않고, 독립적이어야 한다"면서 "연결돼 있지만 모정당도 비판하는 등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라 덧붙였다.

 

토론회에는 주최자인 서범수·황보승희 의원을 비롯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김선동 의원, 이종성 의원, 김예지 의원, 정원석 비대위원 등이 참석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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