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의 실업률이 심각한 수준인 가운데 서울시가 청년들의 일자리 창창출을 위해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24일 오전 9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청년 160명이 참여하는 '2017 청년 일자리 해커톤'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IT 프로그램 개발자와 기업, 단체가 일정시간 동안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프로그램·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직접 일자리 아이디어를 내놓고, 서울시는 우수 아이디어를 일자리 정책에 반영하는 자리다.

해커톤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문제 발견→선정→원인 분석 등의 기법을 반영, 토론과 의견조정, 상호피드백을 통해 아이디어를 심화해 개발한다. 이후 멘토의 코칭과 당일 보완된 아이디어를 종합 정리한 최종 결과물을 현장에서 발표하고 심사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들이 제안한 청년 일자리 아이디어는 일자리전문가들이 심사해 초종 9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한편 서울지는 지난 8~9일 청년을 대상으로 일자리 아이디어를 공모해 총 103개팀의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이중 일자리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제안한 20개 팀의 청년 160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