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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느 죽이지 마라"…특성화고 현장실습 폐지 목소리 커져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 중단과 청소년 노동인권 실현대책회의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 폐지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특성화고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나갔다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특성화고 현장실습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0일 '산업체파견 현장실습 중단과 처소년노동인권실현 대책회의'(대책회의)는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현장실습의 본직적 문제는 외면채 땜질처방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책회의는 "교육이라는 미명으로 행해지는 현장실습은 취업도 교육도 아닌, 열악한 노동조건과 저임금 노동력 착취현장으로 밀어 넣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성화고의)산업체 파견 현장실습이 유지되는 한 현장실습생은 다치고 죽어갈 수밖에 없다"며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을 장장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 노동부도 교육청과 사고 기업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9일 제주도내 한 특성화고 3학년 이군은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에 있는 한 음료 공장에서 현장실습 중 제품 적재기에 목이 끼이는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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