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셀레나 고메즈 '아이스크림' D-day 포스터 [Y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0835/art_15985970579412_32e8c3.jpg)
【 청년일보 】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한 신곡을 공개했다.
블랙핑크는 28일 싱글 '아이스크림'(Ice Cream)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이들은 '아이스크림'을 통해 전작인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과 상반된 이미지로 변신을 꾀했다.
전작이 힙합을 기반으로 한 강렬한 음악이었다면 '아이스크림'은 밝고 청량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가벼운 댄스 팝 장르 곡이다.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달콤한 사람이라는 것을 아이스크림에 비유해 가사로 표현했다.
대부분의 가사는 영어로 쓰였다. 피처링에 참여한 고메즈뿐만 아니라 블랙핑크 멤버 전원이 영어로 가사를 소화했다. 한국어 가사는 곡 중반부에 나오는 리사의 랩 파트가 유일하다.
'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맛이지. 항상 이 맛을 고를 거야', '너는 내 체리 조각이야 내 위에 머물러 줘' 등 은유적인 가사가 눈에 띈다.
'나나나나나 아이스크림 칠링 칠링'(chillin' chillin')이라고 반복되는 후렴구는 중독성을 더한다.
이 곡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히트곡 메이커 테디를 비롯해 미스터 프랭크스, 토미 브라운, 24 등이 프로듀싱했다.
노래를 부른 고메즈 역시 음악 작업진에 이름을 올렸으며, 미국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도 작업에 참여했다.
뮤직비디오도 노래에 걸맞게 밝은 분위기로 연출됐다. 아이스크림 가게, 공원, 테니스 코트, 오픈카 등을 배경으로 여름을 즐기며 가볍게 춤을 추는 블랙핑크의 모습이 그려졌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고메즈는 블랙핑크와 한 무대에 서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파트에서 모두 등장했다.
블랙핑크는 앞서 소속사를 통해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여러 차례 소통하면서 다시 한번 고메즈의 매력을 느꼈다"며 "한 무대에서 '아이스크림'을 부를 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