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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MZ세대 선호 화장품 브랜드 모은 공간 마련

지하철 역사와 바로 연결되는 3층으로 화장품 매장 이동
아모레 특화관, 메이크업 강의, 피부 관리 상담 공간도

 

【 청년일보 】롯데백화점이 MZ세대가 선호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공간을 마련해 집중 공략에 나선다.

MZ세대는 1980∼2000년생을 이르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4년생인 ‘Z세대’의 합성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 영등포점 3층을 재단장(리뉴얼)해 MZ세대를 겨냥한 화장품관을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통상 화장품 브랜드는 백화점의 ‘얼굴’ 격인 1층에 위치한다. 이는 백화점 이용객의 70%가 여성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화장품 매장 전체를 3층으로 이동했다. 영등포점 3층은 지하철 역사에서 바로 연결되는 층으로, 유동인구 유입이 용이해 젊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

 

새로 개장하는 화장품관에는 체험형 화장품 매장인 ‘아모레 특화관’이 마련된다. 아모레 특화관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고, 직원에게 문의하지 않고도 QR 코드를 활용해 상세한 제품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메이크업 강의와 증강현실(AR)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피부 타입에 따라 맞춤형 화장품과 피부 관리 제품을 추천하는 상담 공간도 준비했다.

 

이 밖에 디올, 샤넬, 에스티로더 등의 향수 제품을 위한 개별 특화 공간과 구찌 뷰티, 지방시 뷰티 등 MZ세대에게 인기인 명품 부티크 화장품 매장이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영등포점의 전면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20~30대 고객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올해 백화점 전관을 리뉴얼하고 있다. 

 

지난 5일엔 2층에 ‘MZ세대 옷장’을 콘셉트로 밀레니얼 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패션 앱 인기 브랜드로 매장을 만들었다.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아웃오브 스탁’, 한정판 풋볼 레플리카 유니폼 전문점 ‘오버더피치’, 신개념 감성편의점 ‘고잉메리’를 12월 1층에 열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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