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상반기부터 신용카드를 이용해 온라인 본인인증이 가능해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온라인에서 아이핀, 이동전화 등 기존 본인 확인수단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활용한 본인확인수단을 내년 상반기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방통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국민, 롯데, 비씨, 삼성, 신한, 하나, 현대카드 등 총 7개 사업자를 본인확인기관으로 조건부지정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사업자는 내년 상반기 중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를 활용한 본인확인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본인확인서비스는 모바일앱 카드, 이동전화 ARS,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하는 방식 등 3가지로 제공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신용카드 본인확인 수단이되면서 기존 이동전화, 아이핀 위주의 인증 시장이 개선되고 이용자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