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들의 근로계약서 작성현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10명 중 7명 이상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이 알바생 2528명을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 현황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 중 86.0%가 근로계약서 작성이 고용주(기업)의 의무사항임을 알고 있었다.
실제 이들 중 76.3%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답했다. 이는 2013년 조사 당시 22.3%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증가된 수치다.
알바생 중 87.4%는 근로계약서 작성이 아르바이트 근로조건과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알바몬 관계자는 "서면 근로계약서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알바몬에서는 전자근로계약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전자서명을 할 수 있고 작성과 보관이 용이해 알바생들의 근로계약서 작성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