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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내륙 대부분 지역 한파특보...대구, 경북 체감온도 영하 10도

영하권 한파, 서해안 눈...광주, 전남 "출근길 안전 유의"
서해안에 대설주의보...전북 강추위

【 청년일보 】화요일인 1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같은 시간 체감온도는 서울 -14.4도, 인천 -16.2도, 수원 -13.4도, 춘천 -14.7도, 강릉 -12.3도, 청주 -8.9도, 대전 -14.3도, 전주 -11.9도, 광주 -10.2도, 제주 -1.8도, 대구 -12.9도, 부산 -9.3도, 울산 -11.6도, 창원 -10.5도로 더 쌀쌀하다.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내륙·경북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충북 북부·경북 북부에는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다.

낮 최고기온은 -6∼3도 분포를 나타내겠고 강추위로 수도관 동파나 비닐하우스 농작물 냉해 등 피해가 우려되니 주의해야 한다.

 

한편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16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6일까지 호남 서해안에는 5∼15㎝, 충남 남부 서해안·호남 서부·제주(산지 제외)에는 2∼7㎝의 눈이 예상되며  17일 아침까지 눈이 내릴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는 10∼30㎝의 적설량을 기록하겠다.

 

◆강원 홍천 영하 23.5도, '한파 경보'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 전역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15일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으로 크게 떨어졌다.

 

강원기상청은 "강추위로 인해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농작물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까지 최저기온은 홍천 서석 영하 23.5도, 평창 면온 영하 22.7도, 설악산·향로봉 영하 21.7도, 양구 영하 18.4도, 춘천 영하 15도, 원주 영하 11.7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영하 6∼3도, 산지 영하 9∼7도, 동해안 영하 1도∼영상 1도 분포를 보이겠다.

 

◆서해안에 대설주의보...전북 강추위

 

 15일 전북에서는 강추위가 이틀째 이어지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5∼15㎝로 전날 밤부터 고창·부안·군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지역별로 영하 7도에서 영하 13도로 전날보다 3∼4도가량 낮았다. 진안과 장수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대기 하층 기온과 해수면 온도의 차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서해안에는 매우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다"며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제천 최저기온 영하 16도...강추위 닥친 충북 한파특보

 

충북은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천 등 북부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추운 날씨가 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현재 기온은 청주 영하 8.4도, 보은 영하 9.8도, 충주 영하 13.4도, 제천 영하 16도, 영동 영하 9.4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도 영하 1~영하 4도에서 머물겠고 제천에는 한파 경보가, 단양·충주·음성·진천·괴산·증평·보은은 한파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지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강추위로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농작물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고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영하권 한파, 서해안 눈...광주, 전남 "출근길 안전 유의"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적설량은 무안 해제 14.1㎝, 영광 13.7㎝, 신안 압해도 8.6㎝, 장성 상무대 5.2㎝, 무안 3.7㎝ 등을 기록 중이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전남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은 크게 떨어졌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내륙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해안에 머무는 것으로 분석했다.

 

5시 현재 기온은 구례 성삼재·무등산 -12.1도, 화순 북이 -9.8도, 보성 -9도, 광주 -5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내려갔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4∼5도가량 더 낮고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추위가 종일 이어지겠다.

 

기상 특보는 무안·진도·신안·목포·영광·함평·해남·장성에 대설주의보가, 무안·진도·신안·목포·영광·함평·해남·흑산도·홍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6일까지 전남 서해안에 5∼15㎝의 눈이 내리고 17일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눈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며 "동파, 농작물 냉해 등 한파 피해 예방에도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체감온도 영하 10도...바람 강한 대구, 경북

 

대구와 경북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와 강한 바람에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이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영하 6.8도, 포항 영하 6.8도, 울진 영하 9.1도, 봉화 영하 10.5도, 상주 영하 9.4도, 안동 영하 9.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서 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경북 내륙과 동해안은 맑겠으나 울릉도와 독도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고 예상적설량은 10~30cm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강추위로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농작물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니 대비해야 하며 한파가 지속되면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최저 -5.6도...찬바람에 기온 뚝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최고기온은 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추위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모레(16일)까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낮 기온 역시 평년보다 0∼7도 정도 낮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욱 낮아 춥겠다.

건조한 날씨는 계속 이어지겠고 지난달 27일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뒤 19일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까지 초속 8∼12m 강한 바람이 불어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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