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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현황...서울시, '코로나 병상' 부족 심각

강원 코로나19 22명 확진...포천 골프장 관련 3명 추가 양성
전남 화순 '코호트' 요양병원, 격리 중 감염 속출
괴산·음성·진천 병원 3곳 덮친 코로나19

【 청년일보 】서울시에 따르면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서울에서 5명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시행된다.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적용되는 '10인 이상 집합금지'보다 더 강력한 조치다. 실내외를 막론하고 5명 이상이 모일 수 없도록 하고 4인 이하 모임만 허용하는 것이다.

 

당국의 이 같은 '모임 금지' 조치는 모든 시민에게 적용되는 광범위하고 강력한 조치다. 기존 일부 업종에 내려진 집합금지와는 차원이 다른 만큼,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측면에서 불만이나 반발이 클 수 있다. 그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이 심각하다는 의미다.

 

◆서울,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서울에서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2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파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8명이라고 서울시가 전했다. 이에 따라 서울 확진자 누계는 1만5천227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해외유입 사례였고 나머지 183명이 국내감염이었다.

 

진행중인 집단감염 중에서는 강서구 소재 교회에서 5명, 송파구 소재 교정시설 에서 1명, 중구 소재 콜센터 에서 1명 등의 관련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10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6명이었고 '감염경로 조사 중'은 64명이었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는 150명이었으나 그 후 6시간 동안 급증해 전날 24시간 전체로는 328명이었다.

 

이날 저녁도 검사 결과 확인과 집계 작업이 계속 진행중이어서 전날 저녁과 마찬가지로 확진자 수가 훨씬 더 늘어날 수 있다.

 

최근 서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하면서 확진자 정보 입력과 집계에 시간이 오래 걸려 오후 6시와 밤 12시 사이에 확진자 수가 급격히 불어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일요일이었던 전날 검사 건수는 2만2천216건으로, 금·토요일이었던 18·19일의 5만2천346건·3만6천924건보다 많이 줄어들었다. 당일 확진자 수에는 전날의 검사 결과가 주로 반영된다.

 

◆강원 코로나19 22명 확진

 

강원지역에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22명이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동해 15명, 강릉 4명, 원주 2명, 홍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해시에서는 이날 오전 모 초등학교 확진자 가족 등 8명, 동해병원 접촉자 1명, 시민 1명, 공공기관 접촉자 1명 등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늦은 오후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 가족 2명과 시민 2명 등 4명이 추가됐다.

동해에서는 최근 초중학교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45명이 무더기로 감염됐고, 동해병원에서는 환자·보호자·간호사 등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강릉 등 타지역 접촉자 8명과 공공기관 종사자와 시민 17명 등 모두 8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급증하는 확진자로 병실이 부족해지자 관광시설을 생활치료 시설로 긴급 전환하는 한편, 전 시민을 대상으로 드라이브스루 방식 등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릉에서는 이날 오전 타지역 접촉자로 분류된 6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후에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중 30대 A씨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80대 B씨는 강릉 96번 추정 접촉자로, 40대 C씨는 서울 확진자 접촉자로 각각 분류돼 검사 결과 확진됐다.

 

원주에서는 이날 오전 30대 D씨가 한 업체 종사자의 전수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후에는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된 2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천에서는 50대 1명이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로써 강원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998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동해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으며 횡성군과 홍천군은 23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한다.

 

아울러 스키장을 통한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9개 스키장 관련 종사자 9천여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 중이다.

 

평창 용평과 알펜시아 직원이 검사를 마친데 이어 정선 하이원 스키장과 관련한 종사자 1천585명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3일간 검사에 들어갔다.

 

춘천 강촌 엘리시안 스키장은 22일부터 이틀간 종사자와 인근 주변 음식점 종사자 등 약 70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인다.

 

◆포천 골프장 관련 3명 추가 양성…누적 22명

 

경기 포천시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포천 일동면 소재 골프장과 관련해 3명(포천시 260·261·263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골프장 직원 A씨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에서 처음으로 확진됐다.

이어 지난 18일 6명, 19일 6명, 20일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인천과 서울에서 골프장 직원과 직원 가족이 1명씩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이 골프장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22명이다.

 

해당 골프장은 지난 14일부터 눈으로 인해 영업이 중단된 상태로 현재까지 골프장 이용객 중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 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서 49명 코로나19 확진…70∼90대 확진자 3명 사망

 

인천시는 중구 식품가공업소 관련 확진자 13명 등 모두 4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중 2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는 15명이다.

 

또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신규 확진자 4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달 18일과 19일 확진자 3명이 나온 중구 한 식품가공업소에서는 이날 전수 검사 결과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미용실과 연수구 미화용역업체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씩 늘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미용실 30명, 미화용역업체 17명이다.

 

주말인 19일과 20일 인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잇따라 숨져 지역 누적 사망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추가 사망자 3명 중 지난 19일 숨진 90대 여성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노인주간보호센터 입소자로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화순 '코호트' 요양병원, 격리 중 감염 속출

 

전남 화순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의료진에서 환자들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

 

매일 실시하는 진단검사에서 처음에는 음성이 나왔던 환자들에게서 양성 판정이 잇달아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도에 따르면 동일 집단격리 중인 화순 요양병원에서 전날 간호조무사 1명과 입소자 4명 등 모두 5명(전남 504∼508번)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곳에서는 지난 12일 병원 종사자 1명(전남 479번)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거의 매일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병원이 코호트 격리 중인 만큼 외부 확산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첫 확진 이후 매일 직원과 입소자 전체를 상대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어 추가 확진자는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추가 확진된 직원과 입소자 대부분도 첫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가 이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남도는 보건소 인력을 해당 병원에 투입해 지원하고 있지만, 요양병원 특성상 환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많아 적극적인 대응이 힘든 상황이다"며 "추가 확산 방지와 함께 환자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있다.

 

◆충북 27명 확진...병원·요양원발 연쇄감염 지속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7명이 추가 발생했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노인요양시설과 병원을 중심으로 한 연쇄감염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주에서 13명, 음성에서 8명, 제천에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 괴산, 단양에서도 1명씩 확진돼 도내 신규 확진자는 27명으로 집계됐다.

청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 9명(입소자 6명, 종사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첫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나, 코호트 격리 중 이뤄진 재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71명(사망 2명 포함)으로 늘었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날까지 닷새 연속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나머지 청주지역 신규 확진자 4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이전 확진자의 접촉자(3명)거나 해외입국자(1명)다.

 

음성지역 신규 확진자 8명도 모두 집단감염이 발생한 소망병원 환자들이다. 이들은 앞서 확진된 환자들과 같은 병동에서 지냈다.

 

이들을 포함해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46명에 이른다. 이 병원과 연결고리가 있는 괴산성모병원과 진천 A병원에서도 확진자 1명씩이 추가됐다. 이들 3개 병원은 협력관계로 병원 간 환자 이동이 잦아 연쇄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제천에서는 제천역∼청풍면 노선을 운행하는 50대 시내버스 기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운수업 종사자 무료 전수검사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전날 몸살 증세로 제천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위중한 상태에 빠졌던 70대 B씨는 하루 만에 숨졌다.

 

그는 병원에 도착한 뒤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이 나왔다. B씨 사망으로 코로나19 관련 도내 누적 사망자는 14명이 됐다. 병동 일부가 코호트 격리된 제천 명지병원 입원 환자 중에서도 감염자가 1명 추가됐다.

 

단양지역 신규 확진자는 이전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830명으로 증가했다.

 

 

◆당진시 거리두기 2.5단계 28일까지 연장...당진·홍성서 종교시설 관련 4명 더 확진

 

충남 당진시가 일단 21일까지로 예정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28일까지 연장했다.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데 따른 것이다.

 

당진시는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 51명이 한꺼번에 쏟아지자 지난 15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2.5단계로 격상했지만 21일 오후 6시까지 1주일 동안 확진자 46명이 더 나왔다.

한편 당진 나음교회와 서산 라마나욧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이날도 4명 더 발생했다. 당진 128번 확진자는 라마나욧기도원을 다녀온 91번과 만난 94번의 가족이다. 당진 131·132번은 나음교회 교인인 38번을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라마나욧기도원에 다녀온 대전 은혜교회 신도 중 1명(대전 631번)의 아내도 이날 홍성에서 확진됐다. 홍성 32번인데, 지난 16일 확진된 초등생 자녀(천안 497번)를 홍성의료원에서 돌보던 중이었다. 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5명으로 늘었다.

 

나음교회부터 시작된 이 집단감염은 나음교회와 서산 음암 예람교회 및 운산 성결교회, 대전 은혜교회 등 교인들이 지난 10일 서산 라마나욧기도원에서 함께 예배를 보면서 급속히 번졌다.

 

◆괴산·음성·진천 병원 3곳 덮친 코로나19

 

최근 일주일 사이 충북 괴산·음성·진천에서 병원을 연결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8명이 무더기로 나온 것과 관련, 방역당국이 감염원을 찾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이뤄지고 있으나 최초 감염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괴산성모병원에서는 이날까지 총 31명이 확진됐다.

 

 이 병원과 협력관계인 음성 소망병원에서 46명, 진천 A병원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정신과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소망병원과 A병원의 외래환자를 괴산성모병원이 전담 치료하고 있어, 이들 병원 간 환자 이동이 잦다.

 

방역 당국은 이 과정에서 병원 간 감염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건 괴산성모병원이다.

 

골절 치료를 위해 이곳에 입원해 치료받던 환자 B씨가 지난 15일 소망병원으로 돌아온 뒤 5시간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퇴원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최종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장기입원 중인 소망병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B씨와 같은 병동 환자 6명이 한꺼번에 확진되면서 감염자가 쏟아졌다. 삽시간에 병원 내부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진 것은 공용시설을 함께 쓰는 내부 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사이 소망병원 환자들이 옮겨 입원한 괴산성모병원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랐다.

 

 

◆울산서 하루 확진자 6명 추가

 

울산에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됐다.

 

이 중 2명이 대형사업장에서 연쇄감염을 통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해당 사업장 근무자 약 580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진행되는 등 집단감염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6명이 563∼568번 확진자로 등록됐다고 발표했다.

 

양지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입원환자 166명, 의료진 20명, 요양보호사 23명(포항 집계 1명 포함), 직원 4명, 연쇄감염 26명 등 239명이 됐다.

 

564번(50대·동구)은 전날 확진된 554번과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565번(50대·북구)과 566번(40대·북구)은 역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553번과 직장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형사업장 소속 직원인 이들 3명은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면서, 샤워장이나 식당 등을 함께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553번 확진으로 이 사업장 직원 341명을 검사했으며, 565∼566번 2명을 제외한 나머지 339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쇄감염 차단을 위해 추가로 직원 240명가량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울산시는 21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방역자문단·전문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변태섭 방역자문단장, 지역 대형병원장, 간호사협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양지요양병원 내 비확진자 이송, 의료자원 부족에 대한 지원 협조, 코로나19 선제 대응을 위한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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