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중인 시민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1253/art_160920331107_2f09da.jpg)
【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천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46명 늘어 누적 5만8천72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808명)보다 238명 늘어나면서 지난 26일(1천132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천명 선을 넘었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영향이 컸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519명, 경기 251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이 80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30명, 대구 29명, 경북 28명, 충남 27명, 충북 22명, 강원 21명, 부산 17명, 경남 16명, 광주 15명, 전북 7명, 제주 5명, 세종·전남 각 4명, 울산 3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2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하루새 200여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48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 및 요양원(누적 170명),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3개 병원(220명), 충남 천안시 식품점 및 식당(91명), 대구 달성군 교회(138명) 등 곳곳에서 감염 규모가 커지는 양상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21명)보다 5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경기(6명), 서울(3명), 울산·전북(각 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22명, 경기 257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이 81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0명 늘어 누적 85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6%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5명 많은 33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5일(311명) 이후 나흘 만에 또 300명 선을 넘으면서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5만9천874건으로, 직전일 3만1천895건보다 2만7천979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5%(5만9천874명 중 1천46명)로, 직전일 2.53%(3만1천895명 중 808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3%(409만8천181명 중 5만8천725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를 5만7천680명으로 발표했으나 서울 오신고 1건을 제외하고 5만7천679건으로 정정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