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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JP모건, 비트코인 추가 하락 '위험경고'...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 外

 

【 청년일보 】 작년 말부터 시작된 은행권의 희망퇴직으로 국내 주요 시중은행 4곳에서만 약 1천700명의 은행원이 이미 떠났거나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투자은행인 JP모건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개당 4만달러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추가 하락 위험이 있다는 전망을 내놨으며, 늘어난 개인의 달러 예금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거주자 외화예금이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특히 특히 달러화 개인 예금 규모가 무려 7억3천만달러 늘었다고 발표했다.

 

케이뱅크는 신임 은행장으로 대주주였던 KT 출신이 아닌 '외부 인사'인 서호성 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이 내정했다.

 

◆ 주요은행 희망퇴직 1700명...은행권 감원 한파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4개 시중은행에서 희망퇴직으로 이미 떠났거나 이달 안에 떠날 인원은 약 1700명으로 조사.

 

주요 은행들은 이번 희망퇴직 조건으로 최대 3년치 임금에 학자금, 전직지원금 등 작년보다 후한 조건을 제시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서도 퇴직을 선택한 인원이 예년보다 대체로 늘었다고.

 

그러나 KB국민은행은 희망퇴직 조건을 둘러싸고 노사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아직 희망퇴직 공고도 띄우지 못한 상황.

 

◆ 12월 개인 달러예금 7억달러 증가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42억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직전 기록인 12월말(936억1천만달러)보다 5억9천만달러 많은 역대 최대 규모.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고.

 

통화 종류를 보면 달러화 예금(800억4천만달러)이 11월말보다 1억8천만달러 증가했고, 유로화(47억1천만달러)와 엔화(54억4천만달러)도 각각 2억1천만달러, 1억1천만달러 늘었다고.

 

특히 달러화 개인 예금이 7억3천만달러나 늘었다고.

 

◆ 달러화 강세…원·달러 환율 1,103원대 마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1원 오른 1,105.5원에서 출발해 1,102∼1,107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결국 전날 종가보다 4.5원 오른 달러당 1,103.9원에 거래를 마감.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따라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달러화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며 "위안화 환율 흐름과 국내 주가 부진, 외국인 주식 매도 움직임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언급.


◆ 첫 '외부 인사' 영입...케이뱅크, 서호성 신임 은행장 내정

 

케이뱅크는 지난 1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3대 은행장 후보로 서호성 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을 이사회에 추천.

 

서 후보자는 현대카드 마케팅본부장(상무), HMC투자증권(현 현대차증권) WM사업본부장(상무), 현대라이프생명보험 경영관리본부장을 거쳐 최근까지 한국타이어 전략·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금융 산업 전반의 경험을 갖춘 전략·마케팅 전문가라고.

 

임추위 관계자는 "서 후보자는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갖췄고 기업 가치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마케팅 전문가"라며 "투자 유치, 인수합병, 글로벌 감각까지 갖춰 추가 증자와 '퀀텀 점프'를 모색하는 케이뱅크의 차기 선장으로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

 

케이뱅크 대주주였던 KT 출신이 아닌 '외부 인사'가 케이뱅크 행장으로 추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 "123년간 매달 180만원 배당"...비트코인 투자사기범 징역 2년

 

가상화폐 비트코인 채굴에 투자하면 많은 돈을 배당받을 수 있을 것처럼 속여 억대의 돈을 가로챈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고.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A(60)씨는 해외에 슈퍼컴퓨터를 설치해 놓고 비트코인을 채굴해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한 다단계 회사 국내 센터장으로 일하면서 "회사 비트코인 계좌 1개를 468만원 주고 사면 매달 배당금이 나온다"며 투자자를 끌어모았다고.

 

그는 "비트코인이 은행 복리처럼 움직여 1천일 후부터는 매달 180만원의 배당금을 123년간 계속 받을 수 있다"고 말하며 2017∼2019년 20여명으로부터 5억원 상당을 받은 것으로 조사.

 

대전지법 형사8단독 백승준 판사는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하고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 "4만달러 회복, 관건"...JP모건, 비트코인 추가 하락 위험 경고

 

블룸버그통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패니거초글로우 전략가는 지난 15일자 투자자 메모에서 비트코인이 4만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면 추세를 쫓는 투자자들이 대거 이탈이 일어나면서 가격조정 분위기가 퍼져 모멘텀이 자연스럽게 3월말까지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

 

JP모건은 최근 비트코인의 흐름이 작년 11월말 2만달러 돌파를 앞둔 상황과 비슷하다며 당시 기관투자자 자금이 그레이스케일로 유입된 덕분에 비트코인이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진단.

 

작년부터 급등세를 타온 비트코인은 이달 8일 4만2천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등락을 반복하다가 18일 현재 3만5천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소상공인에게 비대면 보증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최근 국민·기업·신한·우리·하나은행 등 5개 시중은행과 '비대면 보증·대출 신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농협은행과는 이달 말까지 협약을 체결할 예정.

 

중앙회는 "이번 협약 체결로 오는 7월 도입되는 비대면 보증 상품은 서류 없이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보증 심사가 이뤄진다"며 "전자 서명으로 비대면 보증서와 대출약정서 작성이 이뤄진다"고 설명.

 

이번 조치는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히 보증 지원을 하기 위한 것으로, 중앙회는 올해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25조원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

 

◆ IBK기업은행 'IBK 퍼스트 랩' 2기 선발

 

IBK기업은행은 보유한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은행의 상품‧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등에 융합할 수 있는지 검증한 후 사업화를 진행하는 사업인 'IBK 1st Lab(퍼스트랩)' 2기 참여기업 8곳을 선발.

 

기업은행은 중소기업금융 디지털 전환, 개인정보보호 강화, 대면채널 고객 경험 향상 등 금융 혁신과 관련된 참여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테스트 할 예정.

 

2기 선정기업은 크레파스솔루션, 지속가능발전소, 첫경험충전소, 메사쿠어컴퍼니, 엘핀, 크립토랩, 웨이브릿지, 디렉셔널 등 8곳이라고.

 

◆ 경남도, 코로나19 정책자금으로 2천억 융자 지원

 

경남도는 경기 침체 장기화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정책자금 2천억원을 융자 지원.

 

일반자금 820억원과 특별자금 1천180억원 규모로 지난해 1천600억원에서 400억원을 늘려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자금 신청 대상은 도내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으로 한정하며, 휴·폐업 중인 업체, 금융기관과 여신거래가 불가능한 업체, 국세와 지방세 체납 중인 업체, 사치·향락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0.968%

 

1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0.968%에 장을 마쳤다고.

 

10년물 금리는 연 1.714%로 1.7bp 하락했으며,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1.1bp 하락, 0.7bp 하락으로 연 1.303%, 연 0.692%에 마감.

 

20년물은 연 1.819%로 0.6bp 내렸고,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9bp 하락, 0.8bp 하락으로 연 1.819%, 연 1.819%를 기록.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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