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 추이[그래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519/art_16206078542031_9f96d4.jpg)
【 청년일보 】취임 4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3~4일과 6~7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2천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6.0%로 전주보다 3%포인트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긍정평가는 연령대별로는 40대(50.4%)·50대(42.4%)가 각각 9.5%포인트, 8.6%포인트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20대(25.7%), 50대(29.1%), 70대 이상(25.6%)은 여전히 긍정평가가 20%대에 그쳤다. 특히 전체적인 반등 기류 속에서도 20대의 지지율은 전주보다도 1.2%포인트 하락했다. 20대의 경우 부정평가 역시 68.3%로 나타나 70대 이상(70.1%)을 제외하면 가장 높았다.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이 33.5%로, 전주보다 10%포인트 올랐다. 서울도 전주보다 2.4%포인트 오른 33.8%로 상승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전주보다 5.2%포인트 올라 38.9%를 기록했다. 다만 남성은 33.0%를 기록, 전주보다 0.8%포인트 소폭 상승에 그쳤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3%포인트 감소한 60.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3.7%다.
한편 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국정 지지율은 전임 대통령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중 대통령은 취임 4주년 당시 33%, 이명박 대통령은 24%, 노무현 대통령은 16%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김영삼 대통령이 14%, 노태우 대통령은 12%를 기록했었으며, 국정농단 사건으로 탄핵된 박근혜 대통령은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하루 앞둔 9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관계자들이 방송 장비를 설치 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519/art_16206084234422_e5fffc.jpg)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