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애니메이션 제작사 해피업(대표 김지영)은 지난달 색동회(이사장 김순녀)에 자사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꼬미와 베베 필통 1700개를 기부하고, 색동회와 함께 어린이 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고 29일 밝혔다. 

색동회는 전국 유치원·초등학교 동화구연대회와 장애아동을 비롯해 산간지역 어린이들에게 동화구연과 함께 관련 제품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어난 아동들에게 다양한 교육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피업은 뽀로로, 타요 등 성공한 유아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기업으로, 애니메이션 꼬미와 베베를 EBS, 채널A,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하고 있다.  

꼬미와 베베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 서울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등의 제작 지원과 홍보 지원을 받았으며 특히 국내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로 해외 투자를 받은 애니메이션으로 미국 라이언 포지(Lion Forge)가 선 투자한 작품이다. 

색동회는 어린이 운동의 선구자 소파 방정환 선생님을 중심으로 1923년 조직된 단체로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날을 제창하였으며, 설립 100년을 앞두고 있는 전국 단체이다. 특히 동화구연을 통해 어린이 문화를 발전시키고 소파 방정환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왔다. 

해피업의 이승용이사는 "자사의 애니메이션 꼬미와 베베를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동에게 꼭 필요한 교육 콘텐츠가 적재적소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피업은 7월 8일부터 1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아이러브캐릭터 라이선싱쇼 2021’에 참여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