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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거리두기 격상에 "망연자실", 소상공인 "지원 확대 촉구"..."3400억원 투입" 코웰패션, 로젠택배 인수 外

 

【 청년일보 】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2일부터 2주일간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하자 소상공인 단체들은 소상공인 피해 신속 지원과 손실 보상 금액의 상향 조정을 촉구했다.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을 타진하던 온라인 장보기 쇼핑몰인 마켓컬리가 계획을 바꿔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코스닥 상장사 코웰패션이 로젠택배 지분 100%를 3400억원에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 "생존 위해 또 2주 버터야 하나"...소상공인, 지원 확대 촉구

 

소상공인연합회는 9일 논평을 내고 "수도권은 오후 6시부터 3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다중이용시설 밤 10시까지 운영 등 사실상 봉쇄 조치가 취해져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설명.

 

소공연은 "이번 조치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조속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돼 거리 두기 단계가 낮아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부연.

 

아울러 한국외식업중앙회 이철 국장은 "식당의 경우 하루 매출 70~80% 정도가 저녁 장사에서 나온다"며 "4단계 격상으로 장사가 제대로 안돼 매출이 70% 이상 급감할 수 있다"고 우려.

 

소상공인 단체들은 거리두기 4단계를 낮출 수 있도록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실질적인 피해 지원 대책 마련도 요구.

 

소공연은 "정부와 국회는 손실 보상과 피해 지원 금액을 대폭 늘려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원력을 높이는 정책을 신속히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한편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천 명을 넘어서면서 외식업계에서는 예약 취소가 줄을 잇고 있다고.

 

◆ 마켓컬리, 미국 아닌 한국 증시 상장...이르면 내년초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9일 2천254억원 규모의 '시리즈F'(6번째)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며 미국 증시 대신 국내 증시에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

 

미 증시 상장을 추진하던 컬리가 국내 증시 상장으로 방향을 튼 데는 한국거래소가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의 상장을 유치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규정을 완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올 초 쿠팡의 미 증시 상장 이후 국내 '유니콘 기업'(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들이 잇따라 뉴욕행을 추진하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3월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기면 다른 재무요건이 충족되지 않아도 상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

 

컬리가 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컬리는 지난해 매출이 9천530억원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하고, 고객 수도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누적 8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영업 손실을 기록 중.

 

컬리의 국내 증시 상장은 상장 준비 기간에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려 곧바로 준비를 시작해도 연내 끝마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빨라도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전망.

 

◆ 코웰패션, 3천400억원에 로젠택배 인수...패션 물류 강화

 

코웰패션은 자회사인 CF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홍콩계 사모펀드인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가 가지고 있던 로젠택배 지분 100%를 취득하는 주식양수도계약서를 체결.

 

코웰패션은 아디다스, 푸마, 캘빈클라인, 리복 등 글로벌 브랜드의 라이선스 또는 제조 판매권을 계약하고 제품 기획, 디자인, 생산을 통해 국내에 유통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 4천264억원에 영업이익은 801억원을 기록.

 

코웰패션 측은 이커머스 시장이 계속 커지면서 택배 산업이 전반적으로 성장 구간에 들어섰다는 점과 대명화학 그룹 안에 관계사들과 시너지가 높을 것이라고 판단해 로젠택배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

 

주력 채널인 홈쇼핑에 이어 모바일과 이커머스 등 디지털 채널을 확대하고 있으며 로젠택배 인수도 패션 사업 확대를 위한 물류 강화 일환으로 풀이.

 

◆ 세계식량가격지수 약 1년만에 하락..."미국 기상여건 개선 영향"

 

9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2.5% 내려간 124.6포인트를 기록.

 

이 지수가 떨어진 것은 작년 4월 92.4포인트에서 같은 해 5월 91.0포인트로 하락한 이후 1년 1개월 만.

 

FAO 식량가격지수는 1996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을 모니터링해 5개 품목군(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별로 매월 작성해 발표.

 

품목별 가격지수를 보면 곡물은 전월보다 2.6% 떨어진 129.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유지류는 157.5포인트로 전월보다 9.8% 하락.

 

유제품은 전월보다 1.0% 하락한 119.9포인트로 집계됐으며, 육류는 109.6포인트로 전월보다 2.1% 상승.

 

설탕은 최대 수출국인 브라질 날씨의 불확실성, 국제 원유가격 상승, 브라질 헤알화 강세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전월보다 0.9% 상승한 107.7포인트를 기록.

 

◆ 중소상인단체 "경기지역화폐 사용처 기준 완화해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는 9일 경기지역화폐를 쓸 수 있는 가맹점의 연 매출 기준(현행 10억원 이하)을 완화해달라고 경기도에 요구.

 

한상총련은 이날 논평에서 "서울·부산·인천 등 대부분 광역 시도는 동네 마트, 편의점, 상점가 등에서 자유롭게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으나 경기도는 매출 상한 제한 때문에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점포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주장.

 

한상총련은 "가맹점이 아닌 편의점은 담배가 매출 품목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는데 대부분 세금이고 수입 대비 매출이 크게 잡혀 영양가가 없다"며 "박리다매를 전략으로 삼는 동네 마트나 약국 등 매출이 크게 잡히는 업종 대부분이 비슷한 상황"이라고 설명.

 

이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제도는 자영업자들이 업종과 상관없이 고른 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라며 "경기도는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앞둔 상황에서 가맹점 매출액 기준을 확대해달라"고 강조.

 

 

◆ "별점테러 그만"...네이버, 맛집 '키워드 리뷰' 연내 도입

 

네이버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는 '별점 테러', '리뷰 갑질' 등을 막기 위해 매장 후기 시스템을 키워드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네이버는 고객이 방문한 가게의 장점을 선정해 후기를 남기는 '키워드 리뷰' 기능을 전날부터 식당·카페 업종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고 있다고 9일 발표.

 

당장은 리뷰 결과가 사용자에게 공개되지 않지만, 축적한 데이터를 3분기 중 가게의 '플레이스 페이지'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네이버는 설명.

 

네이버는 또 사용자가 별점 중심의 평가에서는 알 수 없던 가게의 장점과 특징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자신의 취향이나 목적에 맞는 곳을 더 쉽게 탐색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

 

특히 소상공인들이 별점 제도를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일부 소비자들의 행동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도 기대.

 

◆ 열대 과일 '보성 애플망고' 본격 수확...신소득 작목 주목

 

전남 보성군은 기후 변화에 대응해 신 소득 작목으로 육성한 애플망고를 본격적으로 출하한다고 9일 발표.

 

보성 애플망고는 18브릭스가 넘는 당도를 보여주며 수입산보다 맛과 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편 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점진적으로 아열대 과일 재배 면적을 넓히고 품목도 다양화하고 있는데, 2017년 조성면에 애플망고 재배 단지를 만들었고, 최근엔 득량면에 애플망고를 위한 최적의 생육 환경을 조성.

 

김철우 군수는 "애플망고 재배 농가를 확대하고 기술 이전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애플수박, 캔털루프 멜론, 납작 복숭아 등 유망 신 소득 작목을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설명.

 

◆ 호텔 예약 줄취소 '비상'...여행업계도 '망연자실'

 

오는 12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다는 소식에 호텔업계는 비상에 걸렸고, 여행업계는 망연자실.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 오후 6시 이후에는 3명 이상의 사적 모임이 금지돼 가족 단위의 여행에 상당한 제한이 생기며, 무엇보다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3분의 2만 운영해야 해서 호텔마다 자체적으로 일부 예약을 취소해야 하기 때문.

 

호텔업계는 늦게 예약한 고객부터 순서대로 예약 취소를 요청할 계획으로, 지난해 성탄절·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 조치로 객실 예약을 50% 이내로 제한했을 때도 같은 방식으로 예약을 취소.

 

여행업계도 역시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여행상품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문의 자체가 급감.

 

다만 기존에도 7∼8월 단기 여행상품에 대한 예약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기존 상품 취소보다는 신규 예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여행업계의 설명.

 

◆ 장마·휴가철 대비 대형 유통시설 방역관리 특별점검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장마·휴가철을 맞아 대형 유통시설의 코로나19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실장은 이날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여의도 IFC몰을 방문해 업계의 방역관리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 의견을 청취.

 

장 실장은 본격적인 장마·휴가철을 맞아 쇼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의 생활과 접점에 있는 유통시설에서 환기·소독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

 

아울러 아울러 화재 예방, 근로자 건강관리 등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강조.

 

한편 산업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과 장마·휴가철을 고려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3주간 '유통시설 방역관리 특별점검'을 시행 중.

 

◆ 포항사랑상품권 500억원어치 이틀 만에 완판

 

경북 포항시가 500억원 어치 포항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해 첫날 350억원 어치에 이어 둘째 날 남은 물량 대부분을 팔았다고 9일 발표.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포항사랑상품권 3천520억원어치를 10% 특별할인해 판매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2천400억원어치를 팔았다고.

 

이강덕 시장은 "하반기에는 모바일상품권을 출시하고 지역 배달앱까지 연계해 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설명.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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